그 유명한 남자의 사랑이야기(aka.막장 드라마)
안녕!
오늘은 20세기 세계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선구적이다 평가되는 비틀즈, 그들 중 존 레넌의 사랑이야기를 나눠볼까요?
4명의 남자, 활동 당시 그들의 인기는 최고!
수만 명의 여성들이 그들을 따라다니며 비명을 질렀답니다.
목청껏 비명을 지르다 못해 꼴딱 혼절하는 여성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여성분들이 제 얼굴보고 놀라 기절하지만 않았으면 하는데, 같은 XY염색체로서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그들도,
사랑을 했습니다.
비틀즈의 뮤즈, 그들은 비틀 걸 (Beatle girl)로 불렸다는데요!
비틀즈의 사랑 이야기. 그중 첫 번째-
존 레넌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유명 사진가 애니 레이보비츠가 1980년도에 촬영한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사진입니다.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사랑은 세기의 사랑으로 유명한데요, 사실 존 레넌에겐 요코 이전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레논과 신시아는 비틀즈가 유명해지기 전, 리버풀 미술대학에서 만나 사귀게 된 커플이라고 해요.
행복한 사랑을 나누던 어느 날-
신시아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결혼을 하게 되죠.
레넌은 그의 부인 신시아와 아들의 존재를 비밀로 숨겼어요. 한참이 지난 후에야 부인과 아들의 존재를 밝히게 됩니다.
레넌의 아들 줄리안은 당시 상황을
" 레넌의 아들로 산다는 건 죽을 만큼 숨 막히는 일이었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
라고 말했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평화를 깨트리는 여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오노 요코, 비틀즈에겐 마녀와도 같은 그녀의 등장입니다.
요코는 처음에는 폴 매카트니에게 접근했다고 해요.(이것 봐라?) 자신은 예술가인데, 나의 예술을 후원해달라-는 이유였죠. 매카트니와 썸을 탔는지는 모르겠지만, 접근의 이유부터가 불순하네요.
그곳에서 요코와 레넌이 처음 만나죠.
요코와 레넌은 첫 만남 이후 1년간 아무 교류가 없어 보였다고 합니다. (비밀 연애 각?)
그런데!
어느날 레넌의 부인 신시아가 잠시 해외여행을 떠납니다.
외로운 레넌은 요코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지요.
음..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얼마나 뜨거운 밤이었는지는 상상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웬 아시아 여자가, 자신의 잠옷을 입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불륜 현장의 목격이라니,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더 놀라운 건 신시아가 집에 돌아왔음에도,
요코는 아주 태연하게 "안녕?"하고 인사했다는 거예요.
"안녕..?"
이 사건을 계기로 레넌은 신시아 파웰과 이혼하게 됩니다. 어떤 여자가 계속 살겠어요?
이후 레넌은 곧바로 불륜녀 요코와 재혼하게 됩니다.
레넌은 2번째 결혼, 요코는 3번째 결혼이었다죠.
(바람같은 사랑이어라-)
그는 그의 3번째 사랑을 시작합니다. 바로 레넌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다고 밝힌 메이 팽입니다.
뭔가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이런 모양의 사랑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신시아 파웰, 오노 요코 그리고 메이 팽.
세계의 평화를 노래했던 위대한 남자는,
정작 그 본인의 인생에서 평화를 추구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존 레넌의 사랑만큼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모두 힘찬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모두 사랑찬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