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봉 앞둔 오싹한 영화 3
조회수 2018. 3. 1. 22:01 수정
BY. MAXIM 장소윤
공포, 스릴러 영화는 여름을 겨냥해 개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올해는 3월에만 세 편의 오싹한 영화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7년의 밤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영화 '7년의 밤'은 한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11년 출간돼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한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 관객들의 기대가 크죠. 탄탄한 구조와 서스펜스로 사랑받은 정유정의 소설 원작을 완벽하게 영상화시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추 감독은 원작 소설이 묘사하고 있는 세령 마을을 영상화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장소 섭외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입니다. 3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라진 밤
영화 '사라진 밤'은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했습니다.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원작과는 다르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창희 감독은 "더 재밌지 않다면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이 밀도 있게 표현됐다고 하는데요. 오는 3월 7일 개봉 예정입니다.
#곤지암
'체험 공포'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인 영화 '곤지암'.
영화는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렸습니다. 영화 '기담'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미장센을 선보인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라 더 기대가 되는데요.
정범식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호러영화 열풍이 일고 있고 한국에서도 공포영화 팬층 두터워졌다. 그런데 한국 호러영화는 세계 호러영화 수준으로 못 가고 있다"며 "새로운 호러영화로 한국 호러영화 붐도 조성하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3월에 개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를 알아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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