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는 누굴까요?
#이나영
이나영은 3억 6,000만 원 상당의 '도망자 PLAN B'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도망자 PLAN B'는 지난 2010년 12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로, 제작사인 도망자 에스원문전사는 드라마 종영 후 폐업 상태인데요. 이나영뿐 아니라 함께 주연을 맡아 활약했던 비, 이정진 등 배우들도 일부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유미
KBS2 '마스터-국수의 신'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는 약 8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공승연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공승연 역시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공승연 측은 "KBS를 통해 일부를 보전받기는 했으나 제작사에서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죠
#구혜선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더 뮤지컬'에 출연했던 구혜선은 해당 제작사로부터 총 2억 6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해당 드라마 제작사는 법원으로부터 구혜선의 출연료에 대한 지급명령을 받았는데 지급하지 않았죠.
#김민정
MBC '2009 외인구단'에 출연했던 김민정은 약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김민정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앞으로 대응 방안에 대해 회사차원에서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는데요. 꼭 못 받은 출연료 받길 바랍니다!
#성유리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했던 성유리도 약 8000만 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2011년 방영 당시 제작사였던 뉴포트픽쳐스는 그해 7월 말까지 출연료 완납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지성 또한 1천500만 원을, 소이현은 2천400만 원 정도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를 알아봤는데요. 출연료 미지급은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상습적인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겠죠? 배우들도 이런 실정인데 스태프는 오죽하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