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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 벌'이 2018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역대 천만 관객을 넘게 끌어들인 한국 영화가 눈길을 끄는데요. 1위부터 9위까지 소개하겠습니다!

'명량'은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들은 한국영화입니다. 이순신을 소재로 한 '명량'은 '실미도'가 2004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넘긴 이래 10년 만에 세운 대기록을 세웠죠. 무려 1700만 명. 이 기록을 넘는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요?

'명량'이 2014년 여름 시즌을 휩쓸었다면, 그해 연말은 '국제시장'이 해냈습니다. 중노년층의 흥미를 당기며 1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죠.

영화가 대박 나는 것도 모자라 대사까지 대박 난 영화 '베테랑'. '어이가 없네'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예요' 등이 있죠. 한때 많이 써먹었는데..

'도둑들' 개봉 당시 천만 관객이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같은 시기에 개봉했기 때문이죠. 누구나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내용과 주인공을 내세워 관객을 끌어들였습니다.

'천만 영화'라면 막대한 자본과 스타급 배우 등이 생각나죠? 하지만 순제작비 35억 원으로 천만 관객을 불러들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7번방의 선물'인데요.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가장 예산이 적게 든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도둑들'로 이미 천만 기록을 달성한 최동훈 감독과 하정우, 전지현이 만난 '암살'은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해 천만에 돌파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 되는 러닝타임에도 전혀 지루함이 없는 영화죠.

'왕의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사극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이병헌이 보여준 카리스마 덕분에 비수기에 개봉했지만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개봉 19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한 '명량'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와 류준열의 연기가 인상 깊었던 영화입니다.

개봉 14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 관객층이 폭이 넓고 공감할 만한 내용이라 1위인 '명량'의 기록을 깰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입니다.

현재 상영 중인 '신과 함께-죄와 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