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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리메이크 작품을 꼽아봤습니다!

일본에서 2004년에 제작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국내에서 리메이크됩니다. 2000년대 일본 멜로 영화 특유의 아련함과 슬픈 감성을 담은 영화로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영화죠.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 아내가 거짓말처럼 남편과 아들 앞에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곧 다시 이별해야 하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장훈 감독의 첫 작품인데요. 아내 역은 손예진이, 남편 역은 소지섭이 맡는다고 합니다. 영화의 감성을 살려줄 음악도 중요합니다. 원작에 등장한 '시간을 넘어서'라는 곡은 정말 유명하죠.

영화 '스틸라이프'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장례식을 대신 치러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어느 날 정리해고 통보를 받자마자 맞은편 아파트에서 죽은 채 발견된 남자의 삶을 쫓으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4개 부문 수상을 거머쥔 명작이죠. 원빈이 직접 판권을 구입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리메이크가 결정됐을 때 원빈의 복귀작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한국에서 리메이크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도시에서 생활하다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이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자연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영화입니다.

한국판은 주로 섬세한 감성을 담은 영화를 만든 임순례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아가씨'로 이름을 알린 김태리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고향 친구 역에는 류준열과 진기주가 맡았습니다.

정말 잔잔한 감성의 영화라 리메이크 작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사계절 내내 촬영했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이 등장할지도 정말 기대됩니다.

예술 학교로 전학 온 한 남학생. 학교 안에 있는 옛 음악실에서 신비로운 피아노 연주가 들려오고, 그곳에서 한 여학생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할 때마다 그녀는 비밀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만 짓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리메이크됩니다. 제작을 맡은 하이브 미디어코프는 판권 구매 후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감독과 배우를 물색 중이라고 합니다. 주걸륜과 계륜미를 대신할 한국 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또 다른 재미인 피아노 연주 대결도 볼 수 있을까요? 정말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가장 기대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