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요즘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 28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569만7357명입니다.

'신과함께'는 화재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자홍(차태현 분)'이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재판을 거치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오늘은 그 영화 속에서 나오는 7개 지옥을 보여드릴게요. 영화를 보고 난 많은 관객들이 "지옥을 완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는 평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합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자만이 환생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죠.

'신과 함께'는 지옥테마파크에서 벌어지는 액션 어드벤쳐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처음 가보는 그 저승. 궁금하시죠?

CG로 재현된 삼도천 등 저승의 풍광과 각 지옥들의 정경은 충분한 볼거리입니다.

우선 7가지 지옥 중 살인지옥! 생전에 살인을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재판을 받습니다.

두 번째 지날 곳은 바로 나태지옥. 생전에 열심히 살았느냐를 평가받습니다. 하정우는 이 지옥만큼은 100%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세 번째는 거짓지옥입니다. 살면서 한 모든 거짓말을 심판받는 지옥이라고 합니다.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한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심판받게 되겠군요. 예를 들면 '지금 다이어트 중이야' 라던가 '내일부터 꼭 다이어트 할거야' 라든가...

여기는 불의지옥. 정의롭지 못한 자가 심판을 받는 곳입니다.

여기는 배신지옥입니다.
믿음을 준 사람을 배신하면 여기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생각을 한번 해봅시다. 배신한 적이 있나 없나?

게임을 하다가 배신한 것도 여기 포함인가?

여기는 폭력지옥!
폭력은 무조건 나쁜 것입니다. 데이트 폭력, 학교 폭력 등 폭력을 가한 자는 돌덩이에 맞는 형벌로 심판을 받습니다.

마지막 이곳은 천륜지옥.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벌어지는 죄를 심판합니다. 부모님에게 오늘 아침에 별 것도 아닌 일로 짜증을 내지 않았는지 급 반성하게 되네요.

7개의 지옥은 각각 불, 물, 철, 얼음, 거울, 중력, 모래의 자연 물성을 차용, 대자연의 풍광을 더해 완성됐습니다.

남은 생이라도 저 지옥들에서 벌어지는 재판에서 쉽게 통과하려면 착하게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