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돼지 여느 복권보다 낫다?

조회수 2017. 12. 14.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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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돼지 한 마리를 잘 키웠다가 날벼락 부자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출처: pixabay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돼지를 키우던 시골 농부가 일명 '돼지의 보물'이라 불리는 희귀한 약재를 발견해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중국 산둥성 르자오에 살고 있는 51세 농부 보 천로우는 돼지를 길러 판매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출처: pixabay
최근 그는 지난 8년 동안 키운 암퇘지 한 마리를 도살하던 중 몸속에서 지름 10cm에 너비 7cm 크기인 '의문의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자 마치 털이 엉켜있는 듯한 형상을 한 물체의 정체는 흔히 동물의 위장에서 볼 수 있는 '담석' 덩어리였습니다.
출처: pixabay
이를 별로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리려 했지만, 그때 옆에 있던 이웃이 크게 놀라며 "이건 단순한 담석이 아니다. 돼지의 보물이라 불리는 희귀한 약재 같다"고 귀띔했죠.
보기에는 그리 쓸모없어 보이는 담석이 귀중한 약재 라뇨. 여러분도 반신반의하시죠? 그 농부도 처음에는 그랬으나 결국 전문가를 찾아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출처: pixabay
담석을 본 전문가는 "이 담석은 돼지의 보물이 맞다. 약 45만 파운드(한화 약 6억 6000만 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pixabay
'돼지의 보물'이라 불리는 돼지 담석은 중국 전통을 중시하는 중의학에서 마법의 약품으로 불립니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죠. 돼지의 위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에 담낭에서 생성된 것만이 매우 진귀한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pixabay
이번에 발견된 돼지 담석은 지름 10cm에 너비 7cm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내에서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6천만 원)을 시작으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잘 키운 돼지 한 마리, 여느 복권 안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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