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테스트하는 항아리게임, 해봤어?

조회수 2017. 11. 10.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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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출처: 유투브 캡쳐
아직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게임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일명 '고통을 주는 게임'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출처: 유투브 캡쳐
'항아리 게임'이라고도 불리는 'Getting Over It'은 사람을 화나게 한다는 이유로 누리꾼들 사이 인기를 얻고 있죠. 말 그대로 온갖 역경을 극복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10월 미국의 인디 게임 프로그래머인 베넷 포디가 개발했습니다.
이 게임, 보셨나요?
출처: 유투브 캡쳐
항아리에 갇힌 남성을 조종해 암벽을 올라야 하는 이 게임은 오로지 마우스만 이용해야해서 난이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잠깐이라도 미끌하면 일명 '태초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인성 테스트 게임'이라고도 불리죠.
출처: 유투브 캡쳐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해당 게임이 아직 단독 출시 전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로서는 제작사인 험블의 게임 서비스인 '험블번들'을 월 12달러에 정기구독해야만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유투브 캡쳐
해외에서는 지난 10월 번들 구성 게임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화제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달 초 유명 게임방송 BJ 풍월량이 이 게임을 하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탔죠.
진짜 이 게임은 역대급 멘붕게임입니다. 거지 같은데 하게 만들죠. 시간 순삭은 기본입니다.
출처: 유투브 캡쳐
상체만 빼고 항아리에 갇힌 남자가 암벽 등반용 망치를 들고 열심히 산을 오릅니다. 빌딩을 타고 폐 가구가 쌓인 협곡을 지나면서 오를 수 없을 것 같이 생긴 바위틈새도 어째어째해서 올라가야 하고요.
아 근데 이 남성은 왜 항아리 속에 들어가 있냐고요?
글쎄요. 본인도 여기 항아리에 왜 갇혀 있는지 모를 걸요?
출처: 유투브 캡쳐
'항아리게임' 의 조작법은 단순합니다.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주인공의 망치를 게임 속 지형지물에 걸쳐서 타고 올라갑니다. 높이뛰기처럼 반동을 이용해서 뛰는 법도 있고요.
출처: 유투브 캡쳐
잘 못 했다가는 '태초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에 계속 가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하하하. 여기 진짜 지겹게 봤다.
출처: 유투브 캡쳐
게임 제작자인 베넷 포디는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나는 특정인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이 게임을 만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분도 참 독특한 분일세. 그는 과거에도 게임 중 좌절을 느끼는 것은 불가결한 요소임을 주장하며 '좌절감의 11가지 맛'을 소개하기도 했다고 해요.
출처: 유투브 캡쳐
인간에게 좌절감을 줄 수 있는 요소 중 '처음부터 다시 하기'를 제작자는 꼽았습니다.
아...선생님 지금 그래서 제가 계속 태초마을에 갔던 것인가요? 그걸 유도했다는 거죠?
출처: 유투브 캡쳐
게임을 다 깨면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임을 깬 사람만 입장 가능한 비공개 채팅방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죠.
출처: 유투브 캡쳐
풍월량, 대도서관, 윰댕 등 많은 BJ들을 매달리게 만든 이 게임!! 다음에는 이 게임에 도전한 BJ들을 모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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