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프로그램 작가가 드라마를?
조회수 2017. 10. 28. 09:52 수정
BY. MAXIM 장소윤
누가 알아요? 엄청난 스타 작가가 될 수도 있잖아요!
재밌는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 작가 누구지?' 궁금하시죠?
평범한 회사원,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다 드라마를 쓰게 된 작가들이 있다고 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한우리 작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한우리 작가가 내년 방송될 OCN 토일극 '작은 신의 아이들(가제)'로 입봉 한다는 소식입니다!
'작은 신의 아이들' 편성은 미정으로 내년 중 방송될 예정인데요. 연출은 강신효 감독이 맡습니다. 강신효 감독은 SBS 출신으로 '마이더스' '상속자들'을 연출했죠.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경력을 쌓은 한우리 작가의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까요?
#'논스톱' 출신 박혜련 작가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박혜련 작가가 집필했는데요. 박 작가가 처음부터 드라마를 쓴 건 아닙니다. 박 작가는 예능 프로그램 출신 드라마 작가인데요.
박 작가가 처음으로 시작한 방송은 '장학퀴즈'였고, 그 후 오랜 기간 '논스톱' '김치 치즈 스마일' 등 시트콤에서 활약했죠.
이후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등 드라마를 집필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죠.
컴퓨터 강사 출신 임성한 작가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마성의 '막장' 드라마를 만들어낸 임성한 작가. 그는 과거 컴퓨터 관련 강사였다고 합니다. 7년 동안 초등학교 컴퓨터 관련 강사로 일했다고 하는데요.
시청자 입장에서 보던 드라마가 너무 재미없어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높은 시청률과 무수한 논란을 떠안은 드라마를 탄생시켰죠.
예능 프로그램 출신 이우정 작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는 예능 프로그램 출신 작가입니다.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에서 나영석 PD와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 '꽃보다 누나' 등 여러 예능을 선보였죠.
이 때문일까요? '응답하라' 시리즈는 드라마지만 OST나 맛깔나는 대사 등 예능적인 코드를 많이 섞으며 예능형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새로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만들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겠죠?
영어 학원 강사 출신 백미경 작가
JTBC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 있는 그녀'까지. 3연타 홈런을 날린 백미경 작가는 과거 인기 학원
강사였습니다.
강사였습니다.
대구에서 영어 학원을 운영한 것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학원이 잘 돼서 돈을 많이 벌었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니, 작가로 전향하길 잘했죠?
평범한 직장인 출신 이수연 작가
탄탄하고 쫄깃한 구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은 이수연 작가의 입봉작인데요.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했죠.
이 작가는 작가로 데뷔하기 전 직장인이었다고 하는데요.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3년 동안 써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첫 작품부터 이렇게 완벽하면 다음 작품은 더 기대되잖아요!
회사원 출신 임상춘 작가
KBS2 '쌈마이웨이'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도 과거엔 회사원이었습니다. 남성을 연상시키는 이름이지만, 임상춘은 필명이라고 하는데요. 임 작가는 30대 초반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20대 후반부터 드라마 작가를 꿈꿨다는 임 작가. 작가 교육원도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모전에 제출한 그의 작품을 유심히 본 PD의 제안으로 2014년 '드라마 페스티벌-내 인생의 혹'으로 데뷔했죠.
지금까지 드라마 작가의 독특한 이력을 살펴봤는데요.
글을 쓰고 싶은데 이미 늦은 것 같다면,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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