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판에 나타난 낯선 이름 3
조회수 2017. 8. 18. 14:06 수정
BY. MAXIM 장소윤
그래서 드라마 판을 뒤흔들 신인 작가 세 명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광인 저는 요즘 TV를 켜면 즐겁습니다.
신인 작가가 써낸 드라마가 정말 꿀잼이거든요. 여러분도 동의하시죠?
#쌈, 마이웨이-임상춘 작가
KBS2 '쌈, 마이웨이'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 중성적이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임상춘'이란 이름은 필명이다. 나이와 성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입에 착착 감기는 이름이다.
30대 초반으로 알려진 임상춘 작가는 직장 생활을 하다 20대 후반부터 드라마를 작가를 꿈꿨다고.
그는 작가를 배출하는 교육권을 다니지 않고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했다. 그의 작품을 유심히 본 PD의 제안으로 지난 14년 '드라마 페스티벌-내 인생의 혹'으로 데뷔했다.
달달한 대사, 장면으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에 설렘을 안겨준 임상춘 작가. 그의 다음 작품이 너무 기다려진다!
#비밀의 숲-이수연 작가
작가계의 떠오르는 샛별 이수연 작가. 무려 tvN '비밀의 숲'을 써냈다. 쫀쫀한 전개와 뛰어난 완성도 덕분에 종영한 후에도 '정주행을 하겠다'는 시청자가 많다!
이수연 작가는 누굴까? 작가로 데뷔하기 전 직장인이었던 그는 회사를 관두고 도서관에 다니며 대본을 썼다.
단막극 한 편 한 적 없는 작가가 '비밀의 숲'이라는 엄청난 드라마를 내놓다니! 장안의 화제가 될만하다.
이수연 작가가 지금까지 써놓은 작품은 5~6개. 그의 작품을 빨리 다시 볼 수 있길!
#품위있는 그녀-백미경 작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그 드라마. 바로 JTBC '품위있는 그녀'다. 이 드라마는 주말에 봐야 한다. 평일에 보면 날새는 줄 모르고 보다가 지각한다.
2015년 JTBC '사랑하는 은동아'를 시작으로 2016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까지 3연타 홈런을 날리고 있는 백미경 작가.
과거 대구에서 인기 영어 강사였던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이 잘돼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마크 트웨인의 '시도하고 꿈꾸고 나아가라'는 명언을 읽는 순간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김선아의 죽음으로 시작해 재벌가의 부조리를 그린다. 그를 죽인 범인을 찾는 것도 빅재미. 종영 5분 전에 범인이 밝혀진다니..백미경 작가, 밀당을 잘한다!
김은숙, 김수현, 노희경을 이를 3명의 신인 작가!
그들의 다음 작품이 정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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