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슈프림에서 벽돌을 만드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이 열광했다고 하네요! 2016년 F/W 제품으로 출시된 슈프림 벽돌은 원래 벽돌의 개당 3만원으로 판매되었지만, 금방 매진돼서 지금은 eBay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eBay에서 $499에 판매에 올라온 슈프림 중고벽돌.
2. 질 샌더 종이가방.
남루한 종이가방 + 디자이너 마크가 붙으면? 놀랍게도 $290에 달하는 가격이 된다고 하네요. 30만 원이면 치킨이 몇개야? 세상에. 아 물론 비싼만큼 코팅된 종이를 박음질 해서 견고하다고는 하네요! 철로 만든 작은 구멍도 있고. 그리고 질샌더 로고가 똭! 그래봤자 저에게는 종이가방일 뿐이긴 하네요.
질 샌더 종이가방 실착샷!
3. 다이아몬드가 박힌 PG Tips 티백.
이 다이아몬드가 빼곡히 박힌 티백은 차 제조사 PG Tips 75번째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2005년 제작되었습니다. 가격은 7,500파운드로, 한화로 천만 원이 넘는 가격이었다고 하네요. 이 티백은 영국 보석 전문 세공업자 Boodles에 의해 만들어졌고, 280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고 하네요.
이 기념비적인 호화스러운 티백은 영국 전역을 돌면서 맨체스터 아동 병원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해요!
4. 프라다 종이 클립.
종이 클립은 정말로 저렴한 공산품 중 하나입니다. 천 원에 한 움큼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금속 제품이죠. 하지만 이런평화로운 종이 클립 시장에 프라다가 뜬금없이 은으로 된 프라다가 각인된 종이 클립을 생산해냅니다.
그것도 $185의 가격에요! 프라다의 말에 의하면, 종이 클립형태를 한 머니 클립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종이 클립 같네요.
많은 사람은 프라다의 이런 돈XX에 썩소를 날리며, 이런 패러디물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5. 샤넬 부메랑.
이 딱 봐도 비싸 보이는 샤넬의 초화화 아이템은 2017년 S/S컬렉션이었던 부메랑입니다. 가격은 무려 $1,325. 터무니없이 비싼 부메랑 가격 때문에 욕먹기도 했지만, 문제가 된 것은 호주의 전통적 원주민 문화를 욕보였다며 많은 공분을 샀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난과는 무관하게 부메랑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멋있긴 하네요!
6. 발렌시아가 쇼핑백.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종이 쇼핑백과 똑같은 모양의 가방을 $1100에 출시하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종이 가방 같기는 하지만, 사실은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종이 가방 모형이라고 하네요. 이탈리아산! 그리고 저 우동끈 같아 보이는 손잡이도 사실은 가죽이라고 해요! 쇼핑백 안에는 은으로 된 지퍼와 안주머니가 있다고 합니다. 쇼핑백과 똑같아 보이는 이 가방은 이미 온라인에서 매진되었다고 해요!
아무리 봐도 쇼핑백 같은데. 그래도 뭔가 멋있네요.
7. 금 레고 조각.
2017년 2월, 카타위키 주화 경매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드문레고 한 조각이 경매로 나왔습니다. 200만 원 가치의 14캐롯의 금이 사용된 이 레고 조각은 수집 가치로 인해 2000만원에 가깝게 판매되었는데요! 이 레고 조각은 레고 회사에서 지난 25년 동안 중요했던 비즈니스 파트너들한테 증정된 조각이라고 하네요!
8. 금가루 똥 휴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똥 휴지는 바로 호주 휴지 회사 "Toilet paper man"이 24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휴지입니다. 이 휴지로 뒤 처리를 하면, 바닥과 당신의 엉덩이에 금 가루가 잔뜩 묻으면서 차원이 다른 만족감을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금락주의?) 이거야말로 진짜 돈 XX. 현재 판매되고 있는 휴지는 딱 한개만 남아있다고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1억 3천만원이고, 주문 할 경우 샴페인과 같이 온다고 합니다!
9. 초호화 고양이 사료.
2016년 10월, 영국의 애완동물 식품 회사 'Green Pantry'는고오급진 고양이 사료를 출시하였습니다. 가격은 한 달에 $918! 환산해봤을 때, 한 끼에 15,000원이자 한입에 대충 1,500원 정도의 가격이라고 하네요. 사료가 이렇게 비싼 이유는 호사스러운 내용물 때문인데요, 아렌카산 캐비어, 스코트랜드 연어, 노폴크산 랍스터, 데본산 대게, 친환경 아스파라거스, 퀴노어 그리고 비싼 샤프론 향료까지 감미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사료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유전자 조작도 없고, 합성 재료 역시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요. 밥을 굶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사치스러운 동물 식품을 보니 씁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