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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 가족의 방송 출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요. 현재 연예인 가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뭘까요?

tvN '둥지탈출'은 MBC '아빠, 어디가?'의 청춘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그우먼 박미선, 배우 이종원, 박상원 등 자녀 6명이 나와 네팔 포카라의 작은 마을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리는데요.

연예인 자녀들의 독립기를 그린 '둥지탈출'은 첫 방송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둥지탈출'을 향해 "현대판 귀족 자녀들의 가난 체험기"라는 비판이 온라인상에 넘쳐나고 있는 것인데요. '둥지탈출'에 출연하는 6명의 자녀들이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 만큼의 재능과 매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만도 표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 방송 예정인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섭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싱글와이프'의 주인공은 연예인의 아내입니다. 연예인 배우자가 일상을 벗어나 여행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인데요. 박명수 아내의 출연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앞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방송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 때문인지 싱글 와이프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는 "박명수가 아내 데뷔를 위해 MBC '무한도전'을 이용했다"는 비판 여론이 쏟아진 것이죠.

나이가 꽉 찬 미혼남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예인의 부모님이 연예인인 자녀의 일상 모습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듯한 이미지와 달리 알고 보니 클럽 마니아였던 반전 매력의 박수홍이 초반에 바람몰이를 했고 나이 쉰에 '소주병 트리'를 만들고 실내에 횟집 수족관을 들여놓는 등 '기행'을 마다하지 않는 김건모의 특이한 일상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요일 밤으로 편성 시간대를 옮긴 뒤에는 당대 톱스타였다가 69억 원의 채무를 지고 궁상스럽지만 열심히 빚을 갚아나가는 이상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20% 안팎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죠.

2014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가 흥행을 한 이후 연예인 가족 예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재현의 딸 조혜정, 이경규의 딸 이예림,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연예인 부모님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죠.

이를 두고 대중은 '연예인의 사생활을 일정 부분 공개하면서 대중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졌다', '그동안 방송에 노출 안 된 신선한 출연자가 보기 좋다'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연예인 가족의 손쉬운 연예계 진출은 금수저 논란, 연예인 세습 같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연예인 가족의 방송 출연,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