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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떼고 한판 붙나? 이란 vs 사우디

조회수 2017. 6. 9.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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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김민석/정리 정도윤
이란은 지난 7일 테헤란에서 발생한 테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책임이라고
(IS의 소행임이 드러났음에도)
주장했다.
서로를 향해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두 국가의 무기와
군사력을 알아보았다.
출처: MAXIM KOREA
2016년, 수니파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 성직자와 테러 용의자 47명을 무더기로 처형했다. 시아파 이슬람의 맹주 이란은 사우디를 IS에 비유하며 분노했고, 세계는 중동에 또 다른 제3 전선이 생기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출처: MAXIM KOREA
<공중전> 사우디 독수리 vs. 이란 고양이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오일 머니를 쥐고 요즘 잘나가는 무기를 값을 부르는 대로 사는 국가로 유명하다. 최근 사우디 공군의 장바구니에서 가장 핫한 무기는 미국 보잉사의 F-15SA다.
출처: MAXIM KOREA
F-15SA의 미사일 경보기(MWR)는 대공미사일을 쉽게 피하게 해주며, 디지털 전자전 시스템(DEWS)은 적 전투기나 미사일의 위치를 수백 km 밖에서도 정확하게 잡아내어 위치를 교란할 수 있다.
출처: MAXIM KOREA
반면 각종 경제난과 고립된 국제 외교 관계로 인해, 이란의 공군은 사우디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열악하다. 생산한 지 40년이 된 F-14 알리캣(Ali-cat)이 사우디 공군의 F-15SA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전투기.
출처: MAXIM KOREA
하지만 이란은 실전 경험을 믿고 있다. F-14는 1980년부터 8년간 치른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100여 대가 넘는 전투기를 격추한 바 있지만, 사우디의 F-15SA는 겨우 10대 미만의 격추 경험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출처: MAXIM KOREA
<해전> 이란 고속정 벌떼 vs. 사우디 미제 전투함
이란은 대표적 반미 국가답게 편집증처럼 미국 함대의 대항 전력을 만들어왔는데, 특히 2015년 실시한 대규모 훈련인 '벌떼전술'은 자살 돌격이나 다름없는 전술로, 수백 척의 보트와 잠수함, 미사일이 단 한 척의 항모에 동시에 닥치고 돌격한다.
출처: MAXIM KOREA
이를 본 외신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제국군의 가미카제 공습이 연상된다고 보도했다. C-14 미사일 보트는 20톤도 안 되는 작은 배지만 프리깃 전투함에 큰 구멍을 낼 정도의 큰 화력을 가졌다. 그야말로 배 자체가 하나의 미사일인 것.
출처: MAXIM KOREA
이에 맞선 사우디 해군의 전략은 역시 쇼핑. LCS는 미국 해군의 최신형 스텔스 프리깃함으로, 4척에 13조 원이나 한다. 이란의 고속 보트를 막기 위해 스텔스 설계를 채용했고 기존 전투함보다 절반 이하의 인원이 탑승하는 자동화된 함정이다.
출처: MAXIM KOREA
<미사일> 이란의 물량 공세 vs. 사우디의 신상 사랑
이란은 이라크 전쟁에서 바그다드를 폭격하거나, 수도 테헤란이 폭격에 당한 바 있어 미사일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 특히 샤하브 미사일은 북한의 노동 1호 미사일을 개조한 중거리탄도미사일로, 사우디는 물론 이스라엘까지 닿을 수 있어 주변국을 크게 긴장시켰다.
출처: MAXIM KOREA
사우디는 이란의 미사일 개발에 대응하는 의미로 숨겨온 DF-3 미사일을 공개했으며, 정확도가 훨씬 향상된 DF-21 미사일도 중국을 통해 이미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DF-21은 명중률이 매우 높아 미국의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의 대함 탄도탄이다.
출처: MAXIM KOREA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두 나라
무기의 성능만 놓고 보면 수십 년 동안 첨단 무기를 싹 쇼핑해온 사우디의 전력이 노후하고 성능 떨어지는 이란 전력보다 훨씬 우세하다. 그러나 이란은 인구가 사우디의 세 배이며 이란-이라크 전쟁 경험이라는 큰 자산이 있다.
테러를 기점으로 중동은 현재 일촉즉발의 상황.
애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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