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만 가득, 북한의 해괴한 무기들
조회수 2017. 5. 19. 10:45 수정
BY. MAXIM 글 김민석/정리 정도윤
독재자의 허세로
제작한 북한의 어처구니없는 신무기들은
결국 망국
으로 가는 길에 추진력을 더할
뿐이다.
언제나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북한의 신무기 개발.
하지만 개중에는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기괴한 것들도 섞여 있다. 오늘은 마치 독재자의 허세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북한의 이상한 신무기들을 소개한다.
농어를 닮은 미사일? 미사일을 닮은 농어!
2015년, 북한은 신형 반함선 로켓과 이를 탑재한 전투함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로켓은 적 함선을 공격하기 위한 유도 미사일인데, 기존의 전투함과 매우 다른 기기묘묘한 모습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국방부는 납작하게 생긴 이 전투함에 ‘농어’라는 별명을 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발사 장면을 보고 칭찬한 이 미사일은, 어설프게 유럽제 함선을 따라 한 ‘짝퉁 함선’이며 명중률이 2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최신식 외양을 갖춘 40년 전 기능의 전차
2010년 처음 공개된 신형 전차 '선군호'는, 특수 장갑의 외형에 항공기를 공격하는 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까지 장착한 모습으로 마치 우리 군의 전차에는 없는 온갖 기능을 갖춘 무적의 전차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공사격을 위해서는 전차장이 밖으로 나와 수동으로 사격해야 하며, 주포에서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포 바깥에 대전차미사일을 묶어둔 모습 등은 이 전차가 실속 없는 '허세용'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미스테리한 성공, 은하 3호
단 한 번의 불꽃놀이에 1조가 넘는 돈을 탕진한 사건도 있다. 북한 최초의 인공위성인 ‘은하 3호’는 2012년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은하 3호의 진실은 의외로 빨리 밝혀졌다.
세종대왕 함과 미국의 위성은 북한 미사일의 궤도를 추적, 바다에 떨어진 부품을 인양했다. 이를 통해 은하 3호는 무려 80년 전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심지어 손으로 로켓의 외부를 용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렇듯 북한 정권은 자신들의 무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꽁꽁 숨겨놓은 각종 신무기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지만, 실제로 전쟁이 터졌을 때 그 무기들이 김정은과 북한 체제를 보호해줄 확률은 낮다.
‘이러다 망하겠다!’라고
생각했을 땐 이미 늦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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