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신박한 제품 5

조회수 2017. 4. 28.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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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김지연, 정리 박소현
봄이 왔는데 나에게만 봄이 안 왔다?
데이트할 사람이 없어서 집에만 있어야 하는 당신에게 제격인 제품 5가지를 선별해왔다.
이것들이면 이번 봄은 거뜬할 거다.
출처: MAXIM KOREA
# 침대 이불 도난 장치
'연인과 자다 보면 이불을 빼앗겨 잠에서 깨기 일쑤다' 라고 책에서 읽었다.

작가 노암 토란(Noam Toran)은 이불이 돌돌 말아 감기는 기계를 제작해 외로움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출처: pixabay
자다가 이불이 감기면 다시 빼서 덮고 잠들면 된다. 솔로는 과학이요, 예술임에 틀림없다.
출처: MAXIM KOREA
# 귀에 바람 불어주는 장치
이불 잡아당기는 기계론 부족했는지 작가 노암 토란이 만든 또 하나의 역작, 숨 내쉬는 장치다. 이 제품은 구멍을 통해 사람의 체온과 흡사한 바람을 솔솔 내뱉는다.
출처: pixabay
마치 잘 때 내 옆에서 숨을 내쉬는 애인처럼 말이다. 다행히 입 냄새는 안 난다.
하... 근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출처: MAXIM KOREA
# 꽐라 될 때까지 술 마셔주는 로봇
소주잔에 술을 따라주고 건배하면 원샷 하는 로봇, '드링키'.

삼킨 술은 로봇의 십이지 회로를 지나 로봇과 연결된 병에 저장된다. 원샷 후엔 볼에 발그레한 불빛이 들어오는데, 보고 있자면 괜히 닭똥집 같은 입에 키스하고 싶어질 거다.
출처: tvN
술잔을 든 팔 관절을 꺾는 각도가 코너 맥그리거의 기무라급이라 안타깝게도 러브샷까지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혼술이 아닌 게 어디야.

혼술인 듯 혼술아닌 혼술하는 나....(?)
출처: MAXIM KOREA
# 감정을 읽어주는 드라이빙 파트너
4인치 사이즈로 자동차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이 로봇의 이름은 '키보로 미니'다.
출처: pixabay
도요타에서 제작한 차량용 로봇으로 운전자의 표정을 인식한 후, 감정을 추정해 말을 걸어준다.
출처: pixabay
운전 중 급정거라도 하는 순간엔 "무.섭.다"라고 말한다.
더 무서운 건 로봇의 이 한 마디에 감동을 받는 내 모습이지만.
출처: pixabay
# 우동 불어주는 미소녀
일본은 역시 애인을 만드는 클라스도 남다르다. 일본의 한 블로거가 만든 뜨거운 우동을 불어서 식혀주는 미소녀 기계.
출처: MAXIM KOREA
사실 송풍기에 그냥 미소녀 얼굴을 멋대로 만들어 갖다 붙인 거다. 게다가 바람 세기가 79m/s로 태풍급이라 뜨거운 우동사리로 뺨을 맞을 각이다.
출처: MAXIM KOREA
아니 누가 솔로 생활을 그만두고 싶댔지, 인생을 그만두고 싶댔나? T_T
어때, 솔로인 당신을 위해 준비한 다섯 아이템!
이것들을 보니 더 외로워졌다고?
그렇다면 나는 더 이상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냥 외롭게 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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