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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7년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야구팬들 마음이 설리설리 하죠? 야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야구광 연예인을 구단별로 모아봤습니다!

배우 공유는 널리 알려진 대로 롯데 골수팬입니다. 이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는데요. 공유의 아버지 공원 씨는 야구 잘 하기로 소문난 부산상고 출신으로, 1982년 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무소장을 지냈다고 해요.

1983년부터는 3년간 1군 매니저로 활동하며 1984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했죠. 공유의 롯데 사랑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부산 출신 배우 조진웅의 롯데 사랑도 남다릅니다. 실제 그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롯데의 4번 타자 김용철로 열연한 것을 매우 영광스러워했죠.

영화 언론시사회에서는 “난 모태 롯데 팬이다. 부산 출신이라 그런지 롯데 환자다. 쓰러진다”라고 할 정도로 광팬임을 인증했습니다.

진정한 LG팬으로는 배우 신소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아마도 야구장을 가장 많이 찾는 연예인 세 손가락 안에 꼽힐 텐데요. 팀이 이기면 누구보다 기뻐하고, 팀이 지면 눈물까지 보이는 남다른 팬심을 보였습니다.

사실 신소율은 그동안 LG의 ‘패배 요정’으로 불렸습니다. 팀이 암흑기를 걷던 시기부터 응원하다 보니 그가 LG 경기를 직관한 날마다 팀이 패한다며 얻게 된 불명예스러운 별명이었죠. ㅜㅜ

그럼에도 패배 요정은 꿋꿋이 야구장을 찾아 LG를 목청이 터져라 응원했습니다. 그 열정에 하늘도 응답했죠! LG가 지난 4년간 3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정도로 승승장구하자 그의 앞에도 어느덧 ‘승리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박신혜는 어릴 때부터 KIA ‘광팬’ 임을 자청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죠.

시구자로 나섰을 때 투구폼이 메이저리그 에이스였던 랜디 존슨과 비슷해 ‘랜디 신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서울 출신이지만 지난 시즌 광주구장에서 KIA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었죠.

당시 그는 안재홍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촬영 중이었는데, 스케줄이 비자 광주구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김호령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KIA가 득점할 때마다 환호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송중기는 2015년 전역할 때 군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걸그룹이 아닌 한화 이글스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죠. 그만큼 한화 광팬인데요!

그는 대전 출신으로,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한화 팬이 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화는 그를 2016년 시구자로 섭외했는데, 당시 송중기는 김성근 감독에게 직접 선물을 건넬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충청도 토박이인 배우 박보영도 한화 광팬입니다! 가끔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기도 한다는군요! 야구장에서 박보영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홍드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죠! 홍수아는 두산 팬이라고 하는데요. 시구 당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시속 80km의 빠른 공을 던져 '개념시구'의 진면목을 보여줬죠.

이승엽의 ‘절친’으로도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은 삼성의 장내 아나운서를 할 정도로 라이온즈의 골수팬이라고 합니다!

SK에는 미모의 여성팬이 많은데요. 그중 구혜선이 대표적이죠! 경기가 잘 안 풀리면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으로 잡히기도 했죠!

넥센을 대표하는 연예인은 현대부터 응원해온 이휘재입니다. 서언-서준의 쌍둥이 아빠로도 유명한 그는 넥센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아이들을 동반하고 경기장을 찾는다고 하네요.

NC와 kt는 신생팀이라 팬층이 두껍지는 않은데요. 배우 정경호가 이호준과의 친분 때문에 NC를 응원한다고 하네요!

kt에는 숫자가 많진 않지만 레인보우 지숙이라는 확실한 팬을 지니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지숙의 kt 사랑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며 “수원 출신이어서 그런지 아버지와 함께 kt 경기를 보러 사비를 들여 자주 구장을 찾고 있다”라고 귀띔했죠!

야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