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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하면 꼭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인데요.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서 밝힌 이상형과 실제 연인과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얼마 전 결혼한 비와 김태희. 김태희는 지난 2010년 KBS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박휘순의 일차원적인 개그가 너무 웃기다"며 박휘순을 이상형으로 꼽았습니다. 비와 박휘순.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고요?

사실 김태희가 박휘순을 이상형으로 꼽은 이유가 있습니다. 김태희는 "나를 이상형으로 꼽은 분 중 나도 그분의 팬이라는 말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비가 김태희를 이상형으로 꼽았다면 비를 선택했겠죠? 어쨌거나 김태희가 꼽은 이상형과 남편의 싱크로율은 높지 않네요!

강소라는 지난 2015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키가 크고 어깨가 넓고 살집이 조금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생'에 함께 출연한 임시완, 이성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중에서는 김대명을 꼽았죠. 그가 밝힌 이상형과 김대명, 비슷하죠?

하지만 현재 강소라는 현빈과 공개연애 중입니다. 김대명과 현빈의 닮은 점은? 키가 크고 어깨가 넓다는 점이죠!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원빈과 이나영. 과거 이나영은 이상형을 밝힌 바 있는데요. 그는 KBS2 '승승장구'에서는 배우 성동일을,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상형으로 박명수를 꼽았죠. 이들의 공통점은 듬직함과 코믹함이라고 할까요? 이나영은 함께 있으면 즐거울 것 같은 사람이 이상형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나영은 "외모를 진짜 따지지 않는다. 잘생기면 싫을 것 같다. 바람피우면 어쩌냐"라고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원빈과 결혼..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입니다.

보아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착하면서도 잘생긴 남자"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아와 열애 중인 주원, 보아의 이상형에 꼭 들어맞는 것 같죠? 주원은 잘생긴 외모는 물론,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는 마음씨 좋은 남자거든요. >. <

그럼 주원의 이상형을 알아볼까요? 그는 과거 MBC '섹션 TV'와 KBS2 '승승장구'에서 "착한 여자가 좋다"며 "같이 있으면 편한 게 좋다. 연애할 때처럼 결혼해서도 안절부절못하는 건 싫다"라고 밝혔는데요. "배가 나와야 내 여자"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보아는 똥배가 없을 텐데 말이죠!

설리는 2013년 방송된 KBS '생생정보통'에 출연해 "듬직하며 아빠 같고 내가 말하면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 8월에도 설리는 MBC 표준 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듬직하고 애교가 많지 않고 내 말 다 들어주는, 그리고 늘 같은 곳에 있어 줘야 한다"며 "머리는 생머리에 단정한 스타일의 옷을 입었으면 좋겠고 큰 손발을 가진 향기로운 남자다. 또 섹시하고 당당하며 오픈마인드의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상세히 밝혔는데요. 이건 뭐 그냥 최자 얘기 아닌가요?

그렇다면 최자의 이상형은 뭘까요?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이상형은 원래 예쁜 여자가 아니었고, 어린 사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두 가지를 가진 여성에게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자, 알고 보니 언행불일치의 신이었네요.

이하늬와 열애 중인 윤계상도 지난 2015년 11월 29일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윤계상은 "20대 초반에는 얼굴이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는데요. 이어 그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밑으로 내려온다. 몸매를 보다가 나중에는 마음으로 간다"라고 말했죠.

몸매도 아름답고 마음씨도 아름다운 이하늬, 윤계상의 이상형과 실제 연인 싱크로율 100% 맞습니다~

조정석과 열애 중인 거미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이상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거미는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거미는 주량이 소주 3병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내가 애주가인데 술을 싫어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자연스레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길 것 같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역시 취미나 좋아하는 게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좋죠~

그렇다면 조정석의 주량은 어떻게 될까요? 조정석은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한 병 반에서 두 병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면 거미의 이상형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