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함과 성공은 한 끗 차이 (feat. 사전제작)
조회수 2016. 12. 8. 13:45 수정
BY. MAXIM 박소현
과연 '태양의 후예' 뒤를 이을 사전 제작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올해는 사전제작 드라마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 성공한 사전제작 드라마가 몇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죠.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이 중국에서 성공하면서 중국과 동시 방영을 위해 사전 제작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드라마 방영에 있어서 사전 심의 통과가 필수기 때문이죠. 올해 사전제작됐던 드라마를 짚어봤습니다.
# KBS '태양의 후예'
총 제작비가 130억이 든 드라마라 '실패하면 어쩌나'에 대한 우려도 많았는데요.
총 제작비가 130억이 든 드라마라 '실패하면 어쩌나'에 대한 우려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결과는 로맨틱, 성공적. '사전 제작 드라마로도 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드라마죠.
# KBS '함부로 애틋하게'
'태양의 후예'가 성공하면서 수지와 김우빈이 주연으로 나왔던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던 게 사실입니다.
'태양의 후예'가 성공하면서 수지와 김우빈이 주연으로 나왔던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계절과 맞지 않는 옷, 수지의 발연기, 침울한 스토리로 인해 흥행에 실패했죠.
#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정일우, 안재현 등 꽃미남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 작품 역시 대박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정일우, 안재현 등 꽃미남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 작품 역시 대박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50억을 투자한 대작이었고,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엑소) 등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었는데요.
150억을 투자한 대작이었고,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엑소) 등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었는데요.
하지만 방송 내내 시청률 꼴찌를 면치 못했고, 마지막 회에 이르러서야 자체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 tvN '안투라지'
미국판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가 컸죠.
미국판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가 컸죠.
하지만 혹평을 받으며 시청률 추락 중입니다. '망투라지'라고 불리고 있다는 슬픈 현실.
앞으로 많은 사전 제작 드라마가 방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2017년 1월 방영 예정), KBS 2TV '화랑: 더 비기닝'(12월 방영 예정) 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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