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출장룩을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두 달 남짓한 시간동안,
패션 월드를 쉼없이 떠들게 했던 4대 도시 컬렉션과
얼마전 마친 서울 컬렉션까지,
2018 S/S 컬렉션이 모두 끝이 났어요.
(이렇게 추운데 벌써 스프링/썸머 컬렉션이라니..!)
이동욱 - 파리 패션위크 GIVENCHY
새 시즌 지방시의 컬렉션은 지켜보는 눈이 많았어요.
새로운 아트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데뷔 쇼인데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동시에 선보였기 때문이죠.
특히 이날 한국 대표로 초청받은
이동욱의 활약은 놀라웠어요.
브라운 톤의 체크 코트와 팬츠로
지방시의 우아한 꾸뛰르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마치 <도깨비>의 명장면으로 착각이 들 만큼
드라마틱한 패션 신을 남겼어요.
워후.... 세상 혼자 사시는분..
파리를 흔들어 노으셔따..!
이종석 - 파리 패션 위크 Saint Laurent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배경으로
트로카데로 분수(Fontaine Du Trocadéro)에서 열린
생 로랑의 2018 여름 컬렉션은
하나부터 열까지
쇼를 이룬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었어요.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코트니 러브 등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남성 스타로 초대된
이종석의 스타일 역시 마찬가지.
생 로랑의 날렵한 르 스모킹 크롭트 재킷에
블랙 스키니 진과 첼시 부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외신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죠.
다리길이좀 보세요..
역시 그대는 영덕대게 같은 남자...
박서준 - 밀라노 - GUCCI
인간구찌로 변신!
지난 시즌 타미힐피거와 함께 LA로 향했던 박서준이
이번 시즌엔 구찌와 함께 밀라노로 향했어요.
구찌 로고 티셔츠에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루 재킷을 걸친 그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브로그 슈즈로
스타일의 방점을 찍었었어요.
사실 그의 스타일링은
출국을 앞둔 공항 패션부터 화제가 되었었죠.
아이보리 컬러의 가디건과 데님 팬츠,
골든 비 프린트의 에이스 스니커즈는
남친 룩의 정석..★
지드래곤 - 파리 CHANEL
이제는 샤넬 쇼 현장에
지드래곤이 보이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죠.
이젠 거의 샤넬의 얼굴이 되어버린 지디!
단순히 ‘샤넬’의 옷을 입은 것을 뛰어 넘어,
본인만의 샤넬 스타일을 구축 중인 그는
블랙 컬러 울 재킷에 GD 스타일로 리폼한 샤넬 백과
슈즈, 그리고 브로치 스타일링으로 좌
중의 시선을 압도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뽀인뜨는
핑크와 레드를 섞은 듯한 예쁜 헤어 컬러.
존재감 뿜뿜...!
이승훈 송민호 - 런던 BURBERRY
오랜 역사를 가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런던의 구 법원청사에서 선보인
버버리 9월 컬렉션 쇼.
이번 쇼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쇼였었죠.
영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패턴 중 하나인
컬러풀한 타탄 체크 패턴과 빈티지 체크,
포근한 니트 등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들이
쏟아져 나온 이번 쇼에 참석한 행운의 스타는
위너의 승훈과 민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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