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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가 필요해

조회수 2017. 5. 18.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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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을 마셔도 뻔하지 않은 커피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색있는 카페의 시그니처 커피

부쩍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주말에 다들 뭐하시나요? 


이렇다 할 계획이 없는 분들께, 

특색 있는 몇몇 카페를 소개할게요! 

스펙터 Spectre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에스프레소와 플랫화이트 등의 기본적인 커피를 비롯해 이 집만의 레시피로 만든 시즌 한정 메뉴가 바로 스펙터의 시그니처라는 사실! 메뉴에는 없어도 카페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온 사진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특히 요즘 인스타 그래머에게 사랑받는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말차 크림과 딸기를 올린 ‘오크 베리’니 커피와 말차의 ‘단쓴’을 맛보고 싶다면 카페 스펙터로 고고!!
마일드 Mild
오픈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이곳은 주택가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소위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에요. 카페의 단조로운 음악 역시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주인의 취향이 물씬 깃들어 있죠. 이곳에서 맛보아야 할 음료를 딱 하나만 추천하자면, 바로 크림 카푸치노!! 크림과 카푸치노를 한입에 머금으면 고소한 카푸치노와 단번에 어우러지는 크림의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륵 풀릴 거예요!
33아파트먼트 33apartment
호주 멜버른의 대표 커피 로스터스인 ‘듁스 DUKES’ 커피를 상수동 ‘듁스 커피’에 이어 한남동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메뉴 자체는 심플하지만, 취향에 따라 호주에서 날아온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주소에서 착안한 카페 이름처럼 앞으로 로컬 가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포부인데요, 듁스 커피와 아트 디렉터 차인철의 ‘브리콜 랩 BRICOL LAB’의 협업 형태로 오픈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지 않나요?!
탄타라이즈 Tantalize
다양한 국가의 원두를 맛보고 싶다면, 원두 선택부터 본질에 충실한 커피를 경험하고 싶다면, 탄타라이즈는 어떠세요? 익히 알려진 케냐 AA, 과테말라 등의 원두부터 딸기와 베리의 산미가 풍부한 아리차 Aricha, 넛츠가 함유되어 고소한 풍미가 특징인 블렌딩 등 8개의 원두를 에스프레소, 롱 블랙, 플랫 화이트로 만나볼 수 있어요. 게다가 원두에 친하지 않은 손님을 위해 직접 원두에 대한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화이트 톤의 군더더기 없는 컵에 자신이 선택한 원두를 손글씨로 적어 제공하는 센스도 갖췄으니, '커피홀릭'이든 '커알못'이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천편일률의 프렌차이즈 커피숍 사이에서 몸집은 작아도 오직 맛과 질에 충실하기에 더 눈길이 가네요.
울프 소셜 클럽 Woolf Social Club
어울리지 않는 듯 묘하게 어우러지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졸인 설탕과 생크림 위에 버터를 올린 ‘버터크림 헤븐 라떼’ 예요. 커피와 버터의 조합이라니, 신기한 조합이지만 한 모금 마실수록 버터가 녹으며 커피의 풍미를 더 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자꾸만 손이 가게끔 한답니다! ‘혼자를 위한 소셜클럽’이라 소개하는 이곳은 카페에서 북클럽, 인터뷰 행사 등의 ‘선 세이 소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하는데요, 이름에서 짐작이 가듯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곳에서의 의미있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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