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가고 무술년 오다, 전국 해돋이 & 해넘이 명소를 찾아서

조회수 2017. 12. 20. 09: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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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의 끝자락입니다. 다가올 2018년은 무술년인데요. KT에스테이트에서 연말연초를 맞아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명소를 찾아봤습니다.
서해안에서 바라보는 해돋이&해넘이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는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입니다. 이곳은 육지가 북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서해안임에도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와 바다로 지는 해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방문객들로 이맘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죠. 이곳의 해돋이 포인트는 왜목마을 선착장과 오작교가, 해넘이 포인트는 석문각이 손꼽힙니다.

땅끝에서 맞이하는 새해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

전남 해남 땅끝마을도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이곳 갈두산공원 일원에서 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가 열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죠.


올해도 역시 ‘해넘이해맞이축제, 2018’이 열릴 예정인데요. 12월 31일에는 해넘이제례, 달집태우기, 풍등날리기 등의 해넘이 행사가 1월1일에는 띠배띄우기, 해맞이징치기 등의 해돋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해안의 절경과 해송의 아름다운 조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동해안에도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양양군에 위치한 하조대가 그곳인데요. 하조대는 엄밀히 말하면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번지 암석해안에 자리한 육각정자를 뜻합니다. 이곳은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다 간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 하조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전설이 있죠. 현재는 암석해안 전체를 뜻하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조대가 유명해진 또 다른 계기는 바위에 뿌리 내린 멋스러운 해송 때문입니다. 이 해송은 TV 애국가 화면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데요. 일출 소나무, 애국송, 천년송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소나무와 동해안의 절경 사이로 뜨고 지는 해를 보면 정말 아름답다고 하네요.

제주도에서 보는 해돋이 해넘이 ‘제주 서귀포시 군산오름’

제주도는 화산 분출물로 만들어진 기생화산인 오름이 곳곳에 위치해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그 중 서귀포 군산오름이 대표적입니다.


백패킹(Backpacking: 1박 이상의 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자유롭게 하는 여행) 명소로도 유명한 군산오름은 해발 355m의 높이인 정상에서 서귀포 앞바다, 산방산, 한라산까지 두루 볼 수 있어 해넘이 해돋이 장소로 탁월합니다.


군산오름의 또 다른 장점은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중턱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도보 5~10분이면 도달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대표 명소 ‘석모도∙영종도’

수도권에서는 강화 석모도와 영종도 거잠포가 유명합니다. 보문사, 민머루해변에서 해넘이를 본 후 해명산, 상봉산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석모도는 연말연시 1박2일 여행 명소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 거잠포 역시 ‘해 뜨고 지는 포구’로 불릴 정도로 손꼽히는 명소인데요.


특히 잠진도 선착장과 무의도 사이로 지는 해넘이와 무인도인 매량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돋이는 사진작가 및 동호인들의 단골 촬영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에서도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잠실 롯데월드타워입니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31일에는 해넘이와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되며, 1일에는 해돋이 관람을 위해 아침 6시 30분부터 특별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전망대 외에도 76층부터 101층에 자리한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서울에서 서울의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소중한 사람과 기억에 남는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1박2일로 이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군 조선의 개국, 신라의 삼국 통일, 고려의 개국 등 역사적으로 큰 획을 긋는 일들이 있었던 무술년. 2018년에는 어떤 역사가 그려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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