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사랑을 받았던 퍼스트독들

조회수 2017. 3. 22.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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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미 기자 newsdog@naver.com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된 후,

청와대에 그대로 남겨진

희망이,새롬이, 그리고 그 7마리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새롬이처럼 모든 퍼스트독들이

대통령으로부터 버려지는 운명을 겪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른 퍼스트독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이승만-스패니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반려견들은 카발리에 킹찰스 스패니얼 종으로,

대통령 취임 전부터 키우던 반려견이었다고 합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 함께 들어가게 되면서

첫번째 퍼스트독의 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족 사진도 함께 찍을 정도로 그 애정이 각별했으며,


하와이 망명 당시 하와이 검역소에 맡겨진 반려견들을

매일 보러 갔다는 일화는 애견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네요!

박정희-스피츠 '방울이', 진돗개 '백구,황구', 치와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스피츠 종인 '방울이'와

진돗개 '백구, 황구', 치와와 등 

여러마리의 반려견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구'는 당시 청와대 사진에 그 모습이 자주 비춰지며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방울이'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사저로 복귀할 때

박근령 씨의 품 안에 안겨져 있었습니다.

전두환-진돗개 '송이, 서리'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반려견 송이와 서리에게

직접 밥도 챙겨주고 산책도 시킬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후 2003년, 전 전 대통령의 재산 압류 때 

경매 대상으로 나왔던 송이와 서리는

낙찰자가 다시 원래 주인인 

전 전 대통령에게 돌려줬다고 합니다.

노태우-요크셔테리어

노태우 전 대통령은 4마리의 요크셔테리어를 키웠습니다.

청와대 앞 마당에 풀어놓고 키웠다고 전해집니다.

김대중-풍산개 '우리,두리'

우리와 두리는 2000년 남북 정상 회의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입니다.


처음의 이름은 '단결'과 '자주'였지만, 

개명하여 '우리'와 '두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 보더콜리 '누리'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봉하마을로 돌아간 뒤 '누리'라는 보더콜리를 

입양했고, 누리는 노 전 대통령의 좋은 친구가 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

누리는 집을 떠나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명박-진돗개 '청돌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려견 '청돌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합니다.

청돌이는 대통령 취임 전부터 키우던 진돗개가 낳은 아이입니다.


대통령 취임 뒤, 청와대에 청돌이를 데려왔던 이 전 대통령은

청돌이를 '출근길 나의 동반자'라고 할 정도로 

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대통령 퇴임 후에도 종종 SNS에 청돌이의 사진을 올리며

그 꾸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퍼스트독들은
주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이들을 볼수록 주인에게 버려지고
혈통보존단체에 보내진 희망이,새롬이, 7마리의 새끼들이
더 마음 아프네요...
앞으로는 절대 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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