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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니커슨(Dee Nickerson)의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계

조회수 2017. 12. 28.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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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류화가 Dee Nickerson의 그림에 동물은 언제 단골 손님이다.
충분한 관찰력에 상상을 더해 탄생된 그녀의 그림은 따스하면서도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아래 쉬고 있는 고양이의 표정이 나른하다.
다채로운 색감은 한편의 그림을 넘어선 애니메이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1957년 미국 동남부 사우스노포크에서 태어난 디 니커슨(Dee Nickerson)은 시골풀풍경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삶의 일상을 화폭에 담는다.
그림 속 여인은 개와 산책을 하고 고양이를 무릎에 올려둔 채 뜨개질을 하거나 신문을 본다.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을 과장 되지 않고 평화롭게 전달하는 디 니커슨(Dee Nickerson)의 그림.
혼자 있어도 그녀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들꽃과 나무, 개과 고양이, 날아다니는 새들까지 모든 생명과 공존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 속 여인들은 대부분 무표정으로 일관 되어 있지만 무겁거나 그늘져 보이지 않는다.
날아다니는 새들은 분주히 그들의 일상을 보내고 일구다 만 밭에 꼽혀 있는 삽은 그녀들의 일상을 조금 더 들여다 보게 하는 관찰의 재미를 더한다.
자전거 바구니에 앉아 주인보다도 더 즐겁게 바닷가의 바람을 맞받으며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의 모습은 붓끝으로 탄생된 생명력의 활기를 느끼게 한다.
마음이 스산하고 변덕스러운 날 니커슨의 그림을 따라 마음의 산책 한 바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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