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제기사를 읽지 않는 당신에게 닥칠 미래

조회수 2017. 12. 26. 12: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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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먹고사니즘에 대한 걱정을 조금씩 덜어내보기


당신은 지하철 역에서 경제 주간지를 사서 읽어본 적 있었던가?


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초심!

소중한 월급을 잘 관리하고( 소비와 저축), 시스템화(투자를 통한 수익구조 창출)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아는 것이다.


경제 공부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될 일 3가지는 다음과 같다.



경제지와 친해지기!


경제 기사 독해하기!


경제 기사 읽고 실천하기!


대부분 직장인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자의적으로 공부를 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 먹고살기 바빠서.

그렇지만 먹고사는 게 그렇게 중요하면서 공부에 인색했을까?


자녀가 연산이 약하면 학습지를 통해서 실력을 쌓게 하고, 패션 트렌드에 뒤쳐지기 싫으면 패션지를 보면서 유행을 익히는 게 보통이다.


어른이 될수록 무언가를 선뜻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래도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는데 그러한 먹고사니즘에 대한 무언가 꾸준한 학습은 필요하지 않을까?



여기 쉽게 경제 공부를 도와주는 경제 매거진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경이코노미'와 '한경 비즈니스'이다. 출근하면서 또는 퇴근하면서 지하철역 매점에서 한 권씩 사보기를 권한다. 아니면 주말에 도서관 잡지 코너에서 몰아서 보는 것도 괜찮다. 가능하면 스마트폰으로 보지 말고 종이로 된 잡지 상태로 읽는 게 좋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발췌해서 데이터베이스 해두거나 필사하면 더욱 환상적인 자료가 될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홈페이지>
<출처: 한국경제 홈페이지>



그렇다면 경제 기사는 읽으면 왜 좋다 하는 걸까?



1.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생활에 치이다 보면 중요한 경제 흐름을 놓치기 일쑤다. 모처럼 내 자산을 불려줄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최악은 사기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리스크를 피하고 최상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경제를 보는 안목을 키워둬야 한다.


직장인 H대리는 입사동기가 신도시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 공급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은 회사 같은 연차이기 때문에 모아둔 종잣돈도 비슷했었다. H대리는 아예 그런 주택청약제도 자체를 몰랐던 것이다.



2.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경제 기사를 꾸준히 읽다 보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나름 경제 흐름을 읽고 해석하고 예측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 그래서 비슷한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지난번에는 놓쳤지만 이번 기회는 잡을 수도 있다.


전문직에서 은퇴한 손씨는 백발이 성성한 70대 노인이다. 하지만 아직도 아침마다 경제 신문을 보신다. 시간이 남아서 그냥 본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시지만 전국 요지의 땅부자에 건물주에 증권사 VIP이시다. 건강이 나빠지기 전까지는 줄곧 일만 하셨는데 은퇴 후 보기 시작한 경제신문의 덕을 톡톡히 보셨다고 한다.



3. 산업군과 기업의 성장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은 보지 말라해도 관심 있게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시세와 코스피 지수 등의 흐름은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주가 지수는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사를 봤다면 어떡할 것인가? 항공주 주식의 최근 시세를 유의 깊게 살펴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직 휴가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투자해봄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볼 것이다.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1주 정도 공부 삼아 매수해보는 것도 좋다.




4. 자산 포트폴리오를 수정할 수 있다.


경제 기사의 핵심은 주가, 금리, 환율이다.

이 셋의 유동적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현재가 금리 상승기라 하면 부동산과 주식에 묶여있던 자금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또는 금리 하락기라면 예금보다는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이 유입되는 게 상식이다. 


외환은 환율에 따라 시세차익을 자본화시키는 것이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달러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작년 연말부터 올 초까지 환율이 상승했다. 이 기간을 놓치지 않고 환차를 이용한 사람들은 꽤 수익을 얻었다. 지난달 환율이 1120원선으로 내려가서 또 한 번 외화예금의 인기가 회자되었었다.


이런 식으로 금리와 주가, 환율 등에 대한 흐름은 항상 주의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적절하게 수정하면서 자산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변화의 시대이다. 

산업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다. 즉 돈을 벌려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한고 생각하고 있으면 안 된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은 '회사일에 집중해야지 투자한다고 탐욕 부리면 안된다'라고 훈계하기도 한다. 이러한 믿음은 당사자들에게는 진리로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온다.



당신이 만약 경제 기사에 관심 없는 사람이 50대가 되었을 때를 상상해보자.




대기업 만년 부장 K 씨는 오늘도 자기만족에 산다. 


 "나는 좋은 대학을 나왔고 이 회사에 특채로 채용돼서 최고 부서에만 근무한 엘리트야. 나는 왕년에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했던 사람이야. 요새 젊은 사람들은 끈기가 없어. 일만 시간 법칙을 몰라. 끈기 있게 오래 버티면서 일해야지. 야근은 당연한 건데 저녁마다 운동 간다고 가버리고. 내가 팀장인데, 지금 나 무시하는 거야?" 


그는 수준에 맞게 주말에 골프도 쳐야 하고 부인은 외제차도 끈다. 자식들은 온갖 사교육에 주말에는 비싼 식당에 가서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본다. 가족끼리 유럽여행 다녀온 얘기를 회식 때마다 해서 이젠 다 외울 지경이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의 상황을 볼 수 있다. 동기들은 이미 임원이다. 중소기업 사장, 임원으로 옮긴 선후배들도 많다. 하지만 그쪽에서 끌어당겨주지는 않는다. OB 모임에 가도 재미가 없다. 


애들 사교육비랑 학비 때문에 퇴직도 안된다. 씀씀이가 커진 가계는 줄이기 힘들다. 남들 다 아파트로 돈 벌었다는데 내가 산 아파트는 오르지도 않는다. 오히려 후배들이 부동산으로 돈 버는 거 같아 약도 오른다. 


내가 팔아버린 삼성전자 주식은 왜 이렇게 오르는지. 오피스텔은 계속 공실 나고 시세 차익도 없다. 이번 달도 버티고 넘어간다. 




K부장도 총명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회사에서 승진하는 것이 곧 연봉 상승이었기 때문에 일에 몰두하고 열심히 윗사람들 따랐던 시절이 있었다.하지만 아쉽다. 경제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경제 기사를 읽고 투자했더라면 지금 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회사 내에서도 좀 더 여유로워지고.



지금 내가 20대라면, 30대라면, 40대라면 늦지 않았다. 20~30대라면 투자할 시간이 있고 40대라면 투자금이 많을 것이다. 꾸준히 경제 기사를 읽고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직장생활연구소 :: KICKTHECOMPANY.COM

연구원 골드래빗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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