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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Hz 게이밍 모니터와 프리싱크+LFC, ASUS ROG Strix XG258Q

조회수 2018. 6. 14. 13: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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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Hz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ASUS ROG Strix XG258Q
게이밍 모니터의 핵심은 얼마나 빠르고 선명하게 더 부드러운 모션을 재현할 수 있는가에 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120Hz는 기본이고 144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까지 현실화 됐다. 하지만 아직도 시장은 더 빠른 리프레시 속도를 원하고 있고 모니터 제조사들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노력으로 탄생하게 된 240Hz 게이밍 모니터가 얼마 전 ASUS에서 출시 됐다.

모니터 크기나 해상도를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지만 240Hz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도 최고라 손꼽히는 제품인 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 기사를 준비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이 바로 ASUS에서 출시한 240Hz 게이밍 모니터, ROG Strix XG258Q다.
240Hz 게이밍 모니터, 120Hz 보다 선명하고 부드럽다
리프레시 속도가 빠른 모니터의 장점은 그 만큼 움직임이 부드럽다는 것이다. 마우스 커서만 움직여 봐도 일반 모니터와의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 게이밍 모니터다.

하지만, 120Hz나 144Hz 이상 속도가 올라가면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는 생각들이 많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 였는데 ROG Strix XG258Q를 사용해 보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ROG Strix XG258Q는 240Hz와 120Hz의 차이가 뚜렸했다.

60Hz 당연히 일반 모니터와 다를 게 없었고 120Hz는 기존 게이밍 모니터 그 수준이었다. 이 상태에서 240Hz로 리프레시 속도를 변경하면 모든 움직임이 선명하면서도 부드럽게 변하는 걸 보게 되는데 게임으로 치면 목표물을 갑작스레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선명하게 표현되는가의 차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선명함의 차이를 사진으로 비교하면 흔들림 보정이 들어간 상태에서 셔터 속도가 모자라 약간 흐릿하게 찍힌 사진과 셔터 속도를 보강해 선명하게 찍힌 사진의 차이와 비슷하다.

위 사진은 마우스로 원을 그리며 회전시켜 게임 속 배경의 선명함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둘 다 셔터 속도를 1/500s로 설정해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120Hz는 240Hz 보다 잔상이 많이 남아 선명한 화면을 재생하지 못했는데 필자가 설명한 선명함의 차이가 바로 이 부분이다.
프리싱크는 기본, LFC로 더 부드럽게
다양한 화면 모드 제공, 위젯으로 자동 변환까지
일반 모니터와 프리미엄 모니터의 차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화면 모드다. 화면 모드는 콘텐츠 특성에 맞춰 모니터의 밝기와 명암비, 색온도 등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으로, 고급 제품일 수록 이런 기능이 많다.

ASUS도 ROG Strix XG258Q에 다양한 화면 모드를 준비해 놨다. 다른 메이커 처럼 영화 모드도 있고 sRGB 기준에 맞춘 화면 모드도 있는데 유독 눈에 띄는 화면 모드들이 있다.

게이밍 모니터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대표적인 게임 장르에 맞춘 화면 모드를 준비한 것이다.
FPS 모드와 레이싱 모드, RTS/RPG 모드 그리고 MOBA 모드까지.. 총 4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장르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게임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거기다 ASUS에서 제공하는 위젯을 설치하면 게임에 따라 원하는 화면 모드를 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버드라이브 같은 세부 옵션도 달리 적용할 수 있다.

다이얼 조작이 불편한 게이머들에겐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ASUS ROG Strix XG258Q의 색 재현율과 화면 균일도
ROG Strix XG258Q는 TN 패널로 만들어 졌다. 그래서 시야각 특성은 다른 TN 제품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ROG Strix XG258Q에 적용된 스탠드는 상하, 좌우로 방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구조여서 시야각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sRGB 라는 화면 모드를 따로 준비해 놨을 정도의 제품이라 그런지 sRGB 색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의 색 재현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DisplayCal과 X-rite i1 Display Pro 컬러리미터로 측정한 결과 sRGB 기준 93.2%에 해당 되는 색재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99.9%가 아닌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사진이나 콘텐츠 제작용 모니터가 아닌 게이밍 모니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색재현율과 더불어 모니터 품질을 좌우하는 화면 균일도도 그렇게 큰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좌측이 중앙이나 우측 보다 조금 낮았지만 눈으로는 그 차이를 구분하기 힘든 수준 였고 멍 같은 부분도 발견되지 않았다.

참고로, 화면 모드를 sRGB로 설정하면 모니터 밝기가 156.6 cd/m2로 낮아지게 된다. 색 온도도 6500K에 근접하게 변경되는데 화면이 어두워 지는 sRGB 모드와 달리 RTS/RPG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 밝기가 437.87 cd/m2로 크게 증가할 뿐만 색 온도도 조금 높아진다.
LED 튜닝, AuraRGB로 더 멋지게
모든 게이밍 기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LED 튜닝이다. 성능이나 기능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시각적으로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LED 튜닝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 소개한 ROG Strix XG258Q에도 LED 튜닝이 적용됐다. 스탠드 하단에 붉은 색 LED와 교체형 투명 커버를 사용해, 선명한 ROG 마크가 책상위에 표현되게 만들었고 사용자가 원할 경우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모니터 후면에는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라이트 시그니처를 적용해 시각적인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사실, LED 튜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런 요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지만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절제된 느낌으로 포인트만 잘 살린 디자인이라서 그렇게 거부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 정도 튜닝이면 딱 적당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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