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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위한 계절 도래, 진정한 야구 팬을 위한 게임 MLB The Show 2018

조회수 2018. 4. 6.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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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통해 MLB 즐겨보자
어느새 벚꽃이 피는 봄이 왔다.

벚꽃이 필 무렵 즈음해서 함께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프로야구의 개막이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꼽으라면 야구가 꼽힐 정도로 국내에는 야구팬들이 무척 많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도 엄청나지만 야구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의 야구 팬들도 엄청 많다.

이러한 야구팬들 가운데에는 직접 야구를 하기는 어렵지만 게임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는 유저들이 꽤나 많다.

특히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콘솔을 통해 고퀄리티의 메이저리그 야구를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MLB The Show 2018이다.

(게임 스크린샷은 PS4 Pro로 촬영 되었습니다)
최신 로스터가 함께하는 메이저리그 야구게임
▲ MLB The Show 캐치프레이즈

최신 MLB The Show 2018를 소개하기전에 MLB The Show 시리즈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현재 출시되는 그 어떤 야구 게임들중에서도 몇 안되는 정식 메이저리그, 즉 MLB의 라이센스를 받아 제작하는 야구 게임 시리즈다.

과거 유명했던 MVP 베이스볼 시리즈나 2K 시리즈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MLB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RBI 시리즈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라이센스를 지원하는 야구게임이다.

출시 역시 플랫폼도 아니고 PS4로만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더욱 레어한 게임중에 하나다.
MLB The Show 2006부터 시작된 MLB The Show 시리즈는 어느새 MLB The Show 2018로 13번째 작품이다.

오랫동안 시리즈가 이어져온 만큼 게임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오고 특히나 다양한 로스터가 축적되어 과거의 영광의 선수들은 물론 다양한 컨텐츠들로 가득차있는 최신작이 되고 있다.

이번 MLB The Show 2018은 PS4 플랫폼으로 넘어오고 난 뒤 5번째를 맞이하는 만큼 더욱 깔끔해진 그래픽과 다양해진 모션등을 자랑한다.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프랜차이즈, 로드 투 더 쇼 등 다양한 모드 지원
MLB The Show 2018 에서는 메이저리그 그 자체의 거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야구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서부, 중부, 동부로 구성된 메이저리그 팀의 상징적인 경기장부터 로고, 선수 등 모든 라이센스는 실존하고 있는 것으로 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최신 로스터를 업데이트하며 실제 경기 일정도 게임내에서 확인 할 수 있고 로스터를 활용해 가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해볼 수 도 있는 등 메이저리그 야구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이니 만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케쥬얼한 게임플레이는 당연히 존재한다.

그러나 MLB The Show 2018의 가장 핵심 컨텐츠는 3가지 모드로 축약할 수 있는데,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모드, 그리고 프랜차이즈 모드, 로드 투 더 쇼 모드다.
먼저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모드는 꾸준하게 메이저리그를 지켜봐온 메이저리그 열성팬들이랑 껌뻑하고 넘어갈 만큼 방대한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선수들을 카드형식으로 구성, 선수들의 능력치를 오버롤화해 선수들을 모으고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꾸려나갈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선수 카드들을 경매장을 통해 트레이딩할 수 있으며 팀을 꾸린만큼 경기를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도 있다.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MLB The Show 2018를 즐길때 가장 많이 즐기게 되는 모드가 아닐까 싶다.
프랜차이즈 모드는 말그대로 현존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팀을 플레이하며 리그를 플레이하는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도 다양한 트레이딩 및 팀을 변화 해나갈 수 있는 자유도가 존재하지만 자신만의 새로운 팀이 아니라 연고지 팀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점이 약간 다르다.

선수를 응원한다기보다는 팀 자체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야구팬에게 어울리는 모드가 아닌가 싶다.
로드 투 더 쇼는 최근 스포츠게임에서 많이들 적용하는 나만의 선수를 만들어 플레이하는 모드라고 볼 수 있다.

좌타우타, 좌완 우완, 포지션, 생김새, 이름, 출신, 별명 까지도 커스터마이징해서 나만의 선수를 만들 수 있게 되며 이를 이용해 단순한 지역리그 선수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해 나가는 하나의 야구선수 인생을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모드다.

플레이어는 스카우터들에 마음에 들어 메이저리그를 입성해서 최고의 메이저리그 선수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자신만의 선수에게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퍽을 설정해 성장해 나가는 재미를 직접 느끼는 것이 이모드의 핵심이다.
▲ 게임플레이나 UI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올드스쿨로 변경

이처럼 3가지의 모드를 통해 MLB The Show 2018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모드가 있다. 기본적인 연습을 위한 트레이딩 모드 부터 게임스타일을 고전게임화 시키는 올드스쿨 게임 모드, 홈런 더비등 다양한 모드가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MLB The Show 2018는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종합 선물셋트라고도 볼 수 있겠다.

좋아하는 팀을 플레이 하는것을 떠나, 선수를 모으고, 직접 선수를 제작해 키워나가는 등 수많은 컨텐츠들을 통해 야구를 끊임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액티브한 게임플레이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하는 만큼 본질인 야구를 하는 재미는 어떨까?

솔직 고백을 해보자면 필자는 메이저리그를 매우 꿰고있는 사람은 아니다.

국내 프로야구는 관심있게 지켜보는 만큼 대부분은 알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대해서는 팬들이 보기엔 문외한이라고 보면 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번 MLB The Show 2018를 리뷰하면서 느낀점은 '야구게임, 그 자체가 재밌다' 였다.
▲ 다양한 타격모드, 피칭 모드가 있다

최근 실제 프로 야구는 관람객들을 위해 빠른 템포로 경기가 진행되도록 자체적인 규율등을 정해두곤 하지만 사실상 다른 스포츠와 달리 시간제한이 없는 스포츠중에 하나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야구게임들은 자칫하면 루즈한 게임이 될법하다.

MLB The Show 2018는 그러한 점을 극복한 좋은 게임성을 갖추고 있음을 이번에 플레이해보면서 느꼈다.

야구를 기본적으로 던지고 치고 달린다고 매우 축약해본다면 MLB The Show 2018는 던지고 치고 달리는 것을 거의 플레이어에게 맡긴다.

때문에, 공격입장의 타자로서 진행할때에는 다양한 베팅스타일을 이용해 타격하게되고, 타격하더라도 주루 플레이 역시 유저의 손길이 닿는다.

즉 단순히 스윙하고 달리라고 명령하는 일명 QTE 버튼액션 게임 처럼 버튼만 누르는 것이 아닌 액티브한 게임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말이다.
▲ 투수모드, 수비모드 모두 유저의 손길이 닿는다

수비의 경우에는 당연히 투수로서 공을 던지게되며 다양한 구질을 선택함과 동시에 게이지 조절, 그리고 타구를 직접 잡고 던지는 강도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수비 플레이의 질이 달라 지는등 끊임없이 액티브한 플레이가 지속된다.
로드 투 더 쇼 모드에서는 자신의 선수 포지션에 따라 자신에게 오는 공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 되어 쉬지않고 게임을 계속해서 즐길 수도 있다.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모르지만 국내야구를 좋아하고, 야구 그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MLB The Show 2018는 게임속에 푹 빠져들만큼 자체적인 게임성도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를 몰라도, 야구를 좋아한다면
MLB The Show 2018는 메이저리그 라이센스를 활용하며 해외 메이저리그를 기반으로 하는 야구게임이다.

때문에 메이저리그 생태계나 선수들, 혹은 팬인 선수가 있다면 더욱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임에는 눈으로 보기만해도 알 수 있다.

하지만 MLB The Show 2018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게임으로서 액티브한 게임성을 통해 야구 룰정도만 알고 있고 야구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야구 그자체를 즐기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게 구성된 게임임을 알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를 통달하고 MLB The Show 2018를 플레이하면 더욱 재밌는건 물론이거니와, 메이저리그를 몰라도 야구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MLB The Show 2018는 충분히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야구게임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더불어 메이저리그를 모르는 상태에서 MLB The Show 2018를 즐기면서 본격적으로 야구의 본고장 리그인 메이저리그를 느끼고 재미를 붙여나갈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MLB The Show 2018로 야구를 즐기면서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아시아 로컬라이징이 미흡하다는점이 아닐까 싶다. 공식 정식발매되기도 하고 국내에는 국내파 메이저리거를 표지로 삼기도 하는등 마케팅을 펼쳐보이기도 하면서도 아쉽게도 로컬라이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이지 못한부분이 제일 아쉽다.

개인적으로 매해 출시되는 MLB The Show 시리즈이기 때문에 다음해에는 현지 로컬라이징을 통해 언어적으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해본다. 적어도 프로리그가 있는 나라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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