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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레드스톤3,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어떻게 바뀌나?

조회수 2017. 10. 24.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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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톤3 업데이트 필수인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예고했던 윈도우10 가을 크리에이터 대규모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일명 레드스톤3라고 불리는 대규모 윈도우10 패치로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닌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가까운 패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운영 체제 버전 별로 쪼개진 윈도우 플랫폼의 사용자를 통합하기 위해 윈도우 10 운영체재 이후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없다고 발표했다.

그 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차기 버전 운영체제를 발매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각종 기능 등을 추가하고 있다.

이번 레드스톤3 업데이트도 이와 같은 일환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바뀐 유저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앱과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다.

필자는 이번 레드스톤3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10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고 소개해볼까 한다.
시작 메뉴 어떻게 바뀌나?
이번에 레드스톤3 버전에서는 크게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바뀌진 않았다.

먼저 시작 메뉴에서는 크게 변한 건 없으나 기존에 지원하지 않는 대각선 크기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기존에 알림 센터 메뉴에서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알람들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변경됐다.

그리고 PC버전 윈도우에서는 태블릿 모드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태블릿 모드는 이번 레드스톤3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된 '플루언트 디자인'이 적용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와 아크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표시줄 우측 하단에는 친구 목록을 동기화시켜 아웃룩, 스카이프 앱 등과 연동하는 '피플'앱이 생겼다.

피플 앱은 사용자의 계정과 연동해서 등록된 친구목록과 동기화 시킬 수 있다. 등록된 친구는 작업표시줄에서 아웃룩을 통해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바로 작업표시줄에서 스카이프 대화나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연락하는 친구 목록은 따로 작업표시줄에 고정할 수도 있다.
동영상 편집 가능한 사진 앱과 강화된 디지털 잉크
이번 윈도우10 레드스톤3 업데이트에서는 좀 더 창조적인 창작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사진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사진 앱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비디오 만들'기 기능과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다.

비디오 만들기 기능은 사진을 소재로 음악과 화면 전환, 3D 효과 같은 편집 효과를 통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고 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하고 손쉽게 그럴듯한 동영상이 제작되었다.

자동 태그 기능을 지원해 더욱 쉽게 이미지 파일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손가락이나 펜으로 필기 입력을 할 수 있는 윈도우 잉크 기능도 개선되었다.

윈도우 서피스 북이나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PDF 문서에 필기를 하고 자동으로 사각형을 그릴 수 있는 스마트 잉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필기중 작업을 중단하고 다시 시작할 경우 전에 작업하던 위치로 되돌릴 수 있는 내 팬 찾기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z
레드스톤3의 핵심 혼합현실 MR(Mixed Reality) 헤드셋 정식 지원
필자 개인적으로 이번 혼합현실 헤드셋의 공식 윈도우 지원은 레드스톤3 업데이트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홀로렌즈는 발표 당시 현실과 AR의 혼합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크게 주목받았지만 홀로렌즈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그 뒤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혼합현실(MR) 헤드셋을 발표했다. 홀로렌즈와 달리 혼합현실 헤드셋은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PC 사양을 완화하고 비교적 저렴한 299달러에 출시해 보급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윈도우 진영에서 혼합현실 헤드셋으로 VR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의지로 보이는데, 이번 레드스톤3 업데이트에서 윈도우 운영체제 레벨에서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레드스톤3 업데이트에서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즐길 수 있는 앱 기능을 3종류를 추가하였는데, MR 콘텐츠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Mixed Reality 포털', 혼합현실 기기가 없어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Mixed Reality 뷰어', 혼합현실 3D 콘텐츠 제작용 앱인 '페인트 3D'가 있다.
PC에서 혼합현실 헤드셋을 즐기기 위한 하드웨어 사양은 'Mixed Reality 포털' 앱을 실행하면 바로 체크를 해서 알려주니 참고하자
HDR 윈도우 공식 지원, 일목요연한 시스템 정보창
과거 시스템 정보 화면에서는 윈도우 디펜더 설정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번 레드스톤3 에서는 하드웨어 정보, 버전 정보뿐만 아니라 윈도우 자체 백신인 윈도우 디펜더의 상태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 디펜더 보안 센터라는 기능이 추가적으로 생겨 보다 세부적인 설정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 자체에서도 드디어 HDR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비디오 재생' 항목에서는 HDR를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장착되면 HDR 옵션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 윈도우 스토어에서 HDR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Hulu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앱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

이전 윈도우10 운영체제에서는 HDR 콘텐츠를 즐기려면 디스플레이기기 HDR 설정뿐만 아니라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비디오카드 설정 등 복잡한 점이 많았지만 간편하게 바뀌었다.
레드스톤3 업데이트 필수일까?
올가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예고한 하반기 윈도우 10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소소하게 바뀐 작업표시줄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피플'앱, 동영상을 편집 기능이 추가된 사진 앱 등 변경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번 레드스톤3 업데이트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혼합현실(MR) 헤드셋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윈도우 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HDR 비디오 설정을 지원해 간편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이번 레드스톤3 업데이트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사용하려는 사용자나 HDR를 지원하고 있는 하드웨어 사용자가 아니라면 아직 업데이트 후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레드스톤3는 초기 오류나 버그 등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그간 인사이더 프리뷰를 통해 사전에 테스트를 했더라도 말이다.

실제로 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서는 아직까지 AcitveX를 사용한 편집툴을 사용하는데 레드스톤3 업데이트 이후 일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였다.

지금 당장 레드스톤3 업데이트가 급하지 않다면 추후에 발생되는 오류나 버그를 수정한 차기 빌드 업데이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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