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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레이싱의 정수를 담았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7

조회수 2017. 10. 17. 1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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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레이싱에서 살아남아 보자
지난 10월 3일, MS 산하의 Turn 10 스튜디오에서 꾸준하게 내놓는 XBOX 진영의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이 출시 되었다.

2012년부터 포르자 시리즈는 번갈아가며 자유로운 레이싱을 담당하는 호라이즌 시리즈와, 정밀한 레이싱과 대전을 위주로 하는 모터스포츠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포르자 시리즈는 2016년, 오픈월드를 베이스로 하고 자유로운 레이싱을 모토로 하고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 3이였으며, 그리고 올해 2017년도에는 전통 트랙 레이싱을 앞세운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출시 했다.

지난해 포르자 호라이즌 3이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특유의 레이싱 감각으로 많은 레이싱 게임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면 이번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최근 MS가 출시 예정인 XBOX ONE X의 간판 타이틀로 소개될 만큼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트랙 레이싱으로서의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플레이 해보고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한다.
많은 라이센스 자동차 등장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의 많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을 꼽는다면 바로 수많은 라이센스 차량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번 포르자 모터스포츠 7는 그 어떠한 레이싱 게임중에서도 가장 많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등장하는 자동차의 대수는 약 700대에 이른다고 한다.

레이싱을 위해, 운전하는 맛을 위해 레이싱 게임을 선택하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평소 타보지 못한 수많은 라이센스 차량을 수집하고 몰아보는 재미를 위해 플레이 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등장하는 자동차가 단순히 삐까 뻔쩍한 최신 차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클래식한 차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클래식한 연식 높은 차량들도 등장해 더욱더 자동차 매니아들이 빠져들만하게 꾸미고 있다.
특히나 포르쉐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로, 최신 포르쉐 자동차도 등장하는 등 라이센스측에서는 그 어떠한 레이싱 게임들중에서 가장 많은 라이센스를 보유한 레이싱 게임이라고 한다.

다만 아쉬운점은, 차량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가의 차량이나 희귀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는 자동차는 게임내 머니를 얻기 위해 많은 플레이 타임이 강제된다는 점이 시간이 평소에 부족한 유저들에게는 사소한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된다.
트랙 위 다양한 레이싱 모드
등장하는 수백가지의 차량들이 있는데, 단순한 레이싱 모드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 없을까.

이번 포르자 모터스포츠7은 확실히 트랙 레이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만큼 호라이즌 시리즈 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없다. 때문에 레이싱 경기 트랙을 단순하게 도는 미션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지루함을 덜어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의 싱글플레이라고 볼 수 있는 드라이버즈 컵에서는 플레이를 통해 트로피 등급을 올려가게되는데, 이때 다양한 모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몇가지 대표적으로 설명하자면, 클래식한 오픈휠 레이싱이라던지, ATV를 이용한 레이싱, 랠리카 레이싱등 다양한 레이싱카를 이용해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몇몇 이벤트로는 트랙에 있는 볼링핀 넘어트리기, 같은 제조사의 각 시대의 차량을 최신 차량으로 앞질러 우승해야 하는 이벤트등이 제공되며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모드를 선보인다.

게다가 틈틈히 제공되는 새로운 종류의 차량들이 등장하고, 더불어 차량 수집욕을 자극해 계속해서 플레이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정밀한 셋팅 기능, 전작에 이어 공유되는 커스터마이징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와 달리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는 네이밍에 걸맞게,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일 제공한다.

시리즈 전통으로 내려오는 다양한 칼라풀한 도색기능도 이번작에서 지원해 타 유저들이 제작한 다양한 도색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의 세밀한 정비기능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먼저 각종 내부 부품들을 새로이 구매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며 튜닝 설정을 통해 타이어, 기어비, 얼라이먼트, 안티롤 바, 스프링 등 다양한 셋팅값을 변화할 수 있다.
더불어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옵션에서 라이트 유저 배려를 위한 밸런싱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들어, 코너링 라인을 미리 표시하게 해두고 브레이킹을 보조지원 하게 해놓으면 라인을 타게 될시 좀더 수월한 브레이킹이 제공된다.

따라서, 만약 게임이 어렵다면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난이도를 낮춰 스트레스 받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심이 엿보인다.
치열한 레이싱에서 살아남아 보자
이번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확실히 트랙을 위주로 달리는 만큼, 호라이즌 시리즈만큼의 크나큰 자유도는 없다. 특히, 호라이즌 시리즈에 비해 보다 정밀하고 치열한 레이서들의 경쟁이 함께하고 있다.

몇몇 트랙이나 미션의 경우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장기전 레이스들이 함께하고 있어 리얼한 레이서들의 고통(?)도 경험해볼 수 있을 정도로 리얼한 레이싱을 추구하고 있다.

리얼한 레이싱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너무나도 높은 장벽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 실수하게되면 되감기 기능을 통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작에 비해 더욱 강화된 그래픽도 본문에 크게 필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눈여겨 볼만 하다.

포르자 모터스포츠7은 실제 차량처럼 과도한 리얼한 그래픽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작에 비해 더욱 깔끔해진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작에는 특히 날씨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쓴듯한 모습으로, 비가 오거나 할때 매우 현장감 있는 레이싱을 제공한다.

이번 작품을 필자는 휠 컨트롤러가 없어 XBOX 패드로 플레이 했음에도 매우 재미있었지만, 수준 높은 휠 컨트롤러를 갖추고 플레이 해본다면, 보다 더욱 재미있는 포르자 모터스포츠7를 즐길 수 있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나 조작감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묵직하고 노면의 느낌을 잘 표현한 자동차의 움직임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트랙의 연석 등을 밟을때 느껴지는 자동차의 무브먼트나 움직임 등에서 세심한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수백가지의 현실 자동차를 몰아보고 싶거나, 누구보다 빠른 레이서, 그리고 트랙 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그 조건에 가장 알맞는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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