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대1 뚫었다..'여신 아나운서'가 알려준 '합격 꿀팁'

조회수 2020. 9. 25. 22: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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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비결? 실전 경험 살리며 회사 정보 수집부터 시작"
JTBC ‘여신’ 조수애 아나운서
1800대1 경쟁률 뚫고 2016년 합격
“면접은 표현, 실제 방송은 호흡이 중요”

지난 2016년 JTBC에 입사한 조수애 아나운서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신 아나운서’로 불린다. 김해외고·홍익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조 아나운서는 뛰어난 어휘 구사능력과 지식, 방송 실력 등을 겸비해 입사 직후부터 화제였다. 조 아나운서의 선배 장성규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중에 최고 미녀라는 이유로 관심이 많이 집중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내면이 더 아름다운 후배”라는 말을 전해왔다.


조 아나운서는 JobsN과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 시험 합격 비결로 “회사에 대한 애정을 잘 표현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접장에서 '더 스푼'(JTBC 구내식당)에서 5000원의 식사를 하고 싶은 조수애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JTBC 구내식당은 외부인이 이용할 경우 5500원을 받는다. 임직원은 구내식당 500원 할인해 준다는 것을 밝히며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드러낸 것. 

출처: JTBC 제공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조수애 아나운서의 모습

- 아나운서 지망생일 때와 실제 방송을 진행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연습과 실전의 차이는 ‘함께하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이다. 연습할 때는 주어진 원고를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함께하는 선배 진행자분들과 조화를 먼저 고민하고 목소리 톤, 분위기, 멘트 등을 정해야 한다.”


- 입사지원하면서 가장 준비했던 부분은.

“서류 작성할 때부터 JTBC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살폈다. JTBC 채용 관련 책을 여러 번 정독하는 한편, 채용사이트에 있는 직무소개도 살폈다. 방송·뉴스·모니터와 인재상 등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다.”


- 요즘에는 신입사원들도 경력이 있던데.

“나 역시 JTBC 입사 시험 전 한국경제TV 시황캐스터로 근무하며 실전 감각을 익힌 것이 도움이 됐다. 매일 방송 뉴스 원고를 직접 작성하면서 기사 작성법을 익혔다. 방송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다양한 분야의 방송인이 늘면서 아나운서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아직 신입의 입장이라 아나운서의 미래와 전망에 관해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럽다. 다양한 출신의 방송인이 늘어날수록 그들의 이야기를 한 데 모으고 정리해 전달하는 방송인도 필요하다. 방송 자체에 대한 전문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아나운서 채용은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지망생들이 혼돈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맞다. 시험을 쳐서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채용 시 정보가 부족한 것 또한 결정된 게 없기 때문이다. 내가 시험 봤을 때도 ‘남자를 뽑는다’는 말이 있었다. 대체로 정확한 채용인원이나 성별, 나이 등은 최종 단계에서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자신이 어떻게 그 인재상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그려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jobsN 김지아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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