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연봉 가장 낮은 직업 TOP 10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직업은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2015 한국의 직업정보’ 연구결과를 통해 소득별 직업 순위를 발표했다. 직업·연봉 정보 가운데 가장 최신 자료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736개 직업, 재직자 2만 428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직업 하나 당 평균 30명, 신규직업(18개)은 90명씩 인터뷰해 조사했다. 조사 인원의 50%가 외국계기업(개인사업체 포함)을 포함한 민간 기업 재직자이며, 20% 이상이 300명 이상 기업체 종사자다.
조사결과 지난해 재직자의 평균 연봉은 3932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25%(밑에서부터 75%)집단의 평균 소득은 4800만원, 하위 25%는 2500만원이었다. 소득이 낮은 직업은 비정규직인 많은 서비스 분야에 집중됐다.
일각에서 유망직업으로 소개되는 '방과후교사' '직업상담사'의 평균연봉은 각각 1970만원, 1951만원으로 적었다. 이 두개 직업의 상위 25% 종사자도 연 2000만~2200만원밖에 벌지 못했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직업인 치어리더의 평균연봉도 2069만원에 불과했다. 종교인 가운데는 교무 2093만원, 승려(2081만원), 교회 전도사(1663만원), 신부(1750만원), 수녀(1260만원)순이었다.
문인 중에선 소설가(1997만원)가 시인(1864만원)보다 조금 더 수입이 많았다. 안내원, 판매원 가운데는 화랑 및 박물관 안내원(2128만원)이 그나마 처우가 나았다. 복권판매원(2120만원), 자연환경안내원(2010만원), 매표원(1683만원) 등 현장 서비스 직군들의 연봉이 낮았다.
<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 10가지>
1. 연극 및 뮤지컬배우 평균연봉:980만원
상위 25%가 평균 연 1200만원을 벌었다. 하위 25%는 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달에 30만원대 정도의 수입 밖에 못 올리는 것이다.
2. 수녀 평균연봉:1260만원
상위 25%의 수녀는 1500만원을, 하위 25%는 1000만원을 벌었다.
3. 가사도우미 평균연봉:1404만원
4. 청소원 평균연봉:1438만원
5. 보조출연자 평균연봉:1557만원
상위 25%는 2000만원, 하위 25%는 1000만원을 벌었다.
6. 주차관리원 및 안내원 평균연봉:1606만원
7. 주방보조원 평균연봉:1649만원
8. 구두미화원 평균연봉:1653만원
9. 전도사 평균연봉:1663만원
10. 육아도우미 평균연봉:1677만원
jobsN 이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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