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여초 vs 남초 부서 BEST 5

조회수 2020. 9. 24.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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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정부부처 중 여성 공무원 가장 많은 곳은?
작년 말 기준 행정부 국가공무원은 63만 7658명. 이중 여성은 31만 5290명(49.4%)으로 남녀 비율은 거의 반반이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2016년 통계연보’를 분석한 내용이다. 여성 공무원 합격자가 늘면서 남녀 비율은 거의 동일해졌다. 대부분 업무는 성별 관계 없이 운영되지만, 각 부처별 특성에 따라 남녀 비율 차이가 큰 곳도 있다. 


jobsN이 별정직·일반직·특정직 공무원을 합쳐 53개 정부 부처의 성별을 분석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먼저 여성이 많은 정부 부처 TOP 5. 

안수진 jobsN 디자이너

1. 교육부 

전체 공무원 36만1483명 중 25만1063명(67.4%)이 여성이다. 본부 인력의 여성 비율은 31% 정도지만, 전국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여성 교사 숫자가 약 20만명이라 여성 비율이 높다.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비율이 높다보니 교육부 각 팀에서 신입 남성사무관을 영입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정부 관계자)

2. 여성가족부 

전체 297명 인력 중 197명(66.3%)이 여성이다. 본부 여성 인력 비중(66.7%)이 교육부 보다 높다. 업무 특성상 여성정책·취업 등 분야에서 여성 공무원이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이 많다.  

3. 보건복지부 

전체 소속 공무원 3205명 중 여성은 1818명으로 56.8%를 차지한다. 보건복지부 소속 여성공무원 중 5급 이상은 41.2%이다. 

중간관리자급이 많고 핵심 업무에 배치된 여성공무원이 많아 앞으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

4.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과 식품위생, 영양 등을 다루다보니 여성인력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가 많다. 2044명 가운데 1123명(54.9%)이 여성이다. 

5.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 공훈심사와 유공자 자녀 교육지원 등 업무를 한다. 2012년에는 국가보훈처 창설 51년만에 첫 여성기관장(정원미 경주보훈지청장)이 탄생하는 등 여풍이 강한 곳 가운데 하나다. 1391명 가운데 729명이 여성(52.4%)이다. 

의외로 병무청도 여성 비중이 높은 곳이다. 전체의 52%인 1057명이 여성이다. 

병무청은 입대 전 신체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간호 인력과 치위생사 등 여성들의 비중이 높은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다. (정부 관계자)

여성 공무원들이 늘고 있지만 주로 5급 이하로, 위로 올라갈수록 여성이 적어지는 구조라는 지적도 있다. 

jobsN 이신영 기자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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