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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표 대신
혀르가즘 세계 여행

이색적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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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렛츠 작성일자2018.06.07. | 4,52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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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여행 뽐뿌가 제대로 제대로 오지만, 여행 갈 시간도 돈도 없다고?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면 입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맛 덕분에 잠시나마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현지인도 반할 서울의 이국적인 맛집을 소개한다.

홍콩 뒷골목에서 시추안 콜드 누들
홍콩 뒷골목이 생각나는 이곳은 사천식 타파스 바, '레드문'이다. 빨간 달을 뜻하는 이름처럼, 가게 내부 전체를 아우르는 빨간 조명이 인상적인데, 마치 영화 <화양연화>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레드문의 음식은 현지 셰프에게 가이드 받은 사천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특히 얼얼한 매운맛을 내는 중국의 향신료인 마라를 활용한 메뉴가 시그너처. 가게 중앙에는 ’參知麻辣(참지마라)’라는 네온사인을 달아두었는데 이는 ‘참지 말고 즐겨라’와 ‘좋은 사람들과 마라를 즐겨라’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있다고. 마라장에 튀긴 삼겹살, 고추기름 등을 파스타 면 위에 얹어낸 시추안 콜드 누들과 마라 소스가 들어간 우육탕이 인기다.

Info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1-4
070-8865-3112
평일 18:00~02:00
시추안 콜드 누들 1만6천 원
우육탕 2만5천 원

베트남 길거리에서 반쎄오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레스토랑 'Con'. 그래서인지 이곳은 한국에 사는 베트남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현지 음식과 똑같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적인 쌀국수가 아니라 베트남 중부 ‘후에’ 지역을 대표하는 매운 레몬그라스 쌀국수인 분보후에가 시그너처 메뉴. 바나나꽃, 레몬그라스, 사탕수수, 타이 바질과 같은 기본 재료를 현지에서 공수해와 사용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퓨전 베트남 요리 말고, 시큼한 레몬과 고수의 맛이 살아 있는 진짜 베트남 현지 음식이 생각난다면 이곳을 추천. 맛뿐만 아니라 페인트 칠이 까진 테이블과 빈티지한 의자, 특히 베트남식 건축의 특징인 철망 구조 등 소소한 인테리어 역시 베트남 길거리를 떠올리게 한다.

Info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62-4
02-336-6266
매일 12:00~22:0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화요일 휴무
분보훼 1만3천 원

뉴욕 세탁소에서 조각 피자
'런드리 피자'는 피자로 해장을 하며 위 세탁(?)을 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문화에서 착안해 미국 로컬 세탁소를 정체성으로 잡은 곳인데, 그 덕분인지 이곳에선 제대로 느끼하고 제대로 기름진 미국식 피자를 맛볼 수 있다. 런드리 피자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식 크런치 도우 피자를 선보인다는 것. 피자 도우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셰프가 매일 직접 도우를 반죽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런치 도우를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스 또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이곳에선 슬라이스 피자를 주문하면 큼직하고 얇은 피자 한 조각을 일회용 접시에 툭 올려주는데 마치 미국식 파티에 온 기분이 든다. 여기에 다양한 피자를 한 조각씩 맛보는 재미는 덤.

Info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4길 22
02-569-8808
평일 12:00~22:00, 주말12:00~22:30
런드리 피자 5천5백 원
치즈 피자 4천3백 원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가정식
비슷비슷한 프랑스 가정식에 질렸다고? 그렇다면 비스트로 '루틴'을 추천한다. 이곳은 격식을 차리지 않은 프랑스 시골 마을의 소소한 일상처럼 프랑스 가정식과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 그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프랑스 시골의 소박한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돼지 안심 로스트.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의 완결판인데, 고기 끝에 꿀을 발라 붙인 파슬리 가루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머스터드소스가 풍미를 돋아준다. 프랑스 요리에 와인이 빠질 수는 없는 법! 특별히 엄선된 와인 20종 모두가 3만8천 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성돼 있어 가격 걱정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Info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13
02-790-6686
매일 12:00~22:3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돼지 안심 로스트 2만6천 원

모로코에서 바게트 샌드위치
모로코에서 온 두 형제가 운영하는 식당 '카사블랑카'. 입구에서부터 희미하게 향신료와 양고기 냄새가 섞인 이국적인 향이 풍긴다. 붉은색으로 채워져 있는 아담한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외국어들이 들려오는데, 사실 이곳의 셰프는 10년 전 모로코에서 한국으로 공부를 하러 왔던 유학생이었다고. 이 때문에 주문을 하거나 음식을 추천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기본적 의사소통은 영어로 한다. 대표 메뉴는 바로 푸짐한 양의 샌드위치. 큼직하고 바삭한 바게트 속을 가득 채워서 내오는 샌드위치는 가격 대비 양이 엄청나다.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스 엘 하누트’, ‘하리사 핫 소스’ 등 기본적인 향신료와 소스는 모두 모로코에서 직접 가져오고, 요리법 역시 모로코 전통 그대로를 따른다고. 샌드위치를 주식으로 하는 모로코의 손맛이 궁금하다면, 카사블랑가에 가보자.

Info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33
02-797-8367
매일 12:00~22:00(월요일 휴무)
샌드위치 4천~7천 원

쿠바에서 라임 모히토
이태원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노란색으로 칠한 건물과 과일 가판대 등 들어서는 순간부터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 곳. 소품 하나하나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이곳은 남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 ‘더 버뮤다’다. 바텐더 출신 사장님이 모히토를 만들다 급기야는 모히토의 본고장, 쿠바에서 직접 일하며 배운 레시피를 한국 스타일에 맞춰 개발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모히토의 상큼함과 청량감이 남다른데, 그 종류 또한 무려 13가지. 인기 메뉴인 두툼한 두께의 3단 쿠반 샌드위치와 곁들여 먹으면 최고다.

Info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6
02-749-9447
매일 11:00~00:30, 금요일, 토요일 11:00~03:30(월요일 휴무)
라임 모히토 1만4천 원
쿠반 샌드위치 1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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