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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는 유·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리기 쉽다. 여기에 미세 먼지를 비롯한 외부 자극까지 더해지며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갑자기 올라온 하얀 좁쌀 여드름부터 얼굴 전체에 울긋불긋한 트러블, 간지럼증까지. 응급 처방이 필요한 SOS 피부 케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뾰루지와 하얀 좁쌀 여드름엔 트러블 전용 스폿

늘어난 피지 분비량이나 청결하지 않은 외부 환경 등이 주원인. 주로 이마, 코, 턱, 볼 등에 부분적으로 생기는데, 모공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항염·진정 효과를 주는 제품을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생리 기간이나 급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동반되는 여행 시에도 올라오기 쉬운데, 소독용 알콜 스왑과 함께 파우치에 휴대해두면 초반에 잡을 수 있다.

1 듀크레이 케라크닐 PP크림 30ml 3만5천 원

세안 후 필요 부위에 1~2회 바르면 트러블을 완화시키는 미르타신 성분이 붉게 올라온 염증을 가라앉혀준다.

2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듀오[+] 40ml 2만5천 원

트러블 자국을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용해시켜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에센스.

3 아더마 피지악 퍼펙트 플루이드 40ml 3만2천 원

피부과 시술 후 관리 중인 피부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피부에 자극이 적은 플루이드 세럼.

울긋불긋한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는 진정 크림

아무것도 바를 수 없을 정도로 얼굴 전체가 따갑거나, 간지럽다면 피부 장벽이 무너졌다는 증거. 이럴 땐 더모 브랜드의 무자극, 트러블 케어용 크림이 해답이다. 잦은 세안이나 여러 개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 시카 성분을 함유해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자극 없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크림 타입을 고를 것. 무심하게 방치해두고 있다간 울긋불긋한 트러블이 노랗게 여물어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진정시켜야 한다.

1 아벤느 시칼파트 SOS 크림 40ml 2만2천 원

트러블 피부 케어템의 정석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연약한 아기 엉덩이에 발라도 무방한 손상 개선 크림.

2 피지오겔 카밍 릴리프 리스토어링 리피드 밤 50ml 3만7천 원

피부 장벽과 가장 유사한 성분으로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주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피부 보호 밤.

3 리얼베리어 시카릴리프 크림 35g 2만6천 원

취침 전 얇게 펴 바르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예민한 피부를 가라앉힌다.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저자극 피부 케어템

사실 스폿 크림, 진정 크림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환절기에 생겨난 피부 트러블은 꽃가루나 미세 먼지에 의한 알레르기성 혹은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꼭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까지 저자극 뷰티템으로 꼼꼼히 관리할 것.

1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패드 60매 2만2천 원

피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시카 성분을 듬뿍 담은 에센스 패드.

2 클라란스 SOS 퓨어 리발란싱 클레이 마스크 75ml 5만8천 원

히비스커스 식물 성분이 자극받은 모공을 진정시켜 여름철 지성 피부에게 딱 맞는 클레이 마스크.

3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1st 스피디 스팟 14ml 2만4천8백 원

피부에 손대지 않고 스포이드로 트러블 부위에 직접 떨어뜨려 사용하는 위생적인 트러블 케어 제품. 화학 성분이 아닌 식물 추출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4 포인트 마일드 AC 릴리프 클렌저 500ml 2만 원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추어 얼굴 트러블부터 등드름, 가드름까지 한 번에 지울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

마지막으로 알 수 없는 원인의 트러블이 아직도 어렵기만한 뷰알못을 위해 트러블과 뾰루지 컬러별 케어법을 간단히 소개한다.

CREDIT

Editor 김화영

Graphic 김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