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입는 채식이 뜬다 들어는 봤니? 비건 패션

조회수 2018. 7. 20. 15:4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패션계에 불고 있는 '착한 패션' 열풍!
지금 패션계는 착한 패션에 홀릭 중! ‘fur free fur’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동물 모피 없이도 멋진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스텔라 맥카트니부터 컬렉션 전 라인에 리얼 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구찌까지. 패션계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윤리적인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죠. 웰론, 신슐레이트 등 동물성 소재를 배제한 신소재들의 급부상도 그 증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2018년에는 ‘비건 패션’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는데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이라는 용어처럼, 동물의 고통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함께 무리한 가공 대신 환경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자, 그럼 비건 패션의 선두주자들을 알아볼까요?


버려진 것들에게 주어지는 두 번째 기회, 업사이클링 패션

화학적, 물리적 재처리 과정이 수반되는 리사이클링이 아닌, 폐기된 자재를 그대로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소재’가 패션계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업사이클링 패션의 선두주자 ‘프라이탁’
화물차에 사용한 타포린천과 안전벨트, 자전거 튜브 등 투박하지만 튼튼한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 프라이탁. 창업자인 프라이탁 형제가 우연히 방수천막이 덮인 차를 보고 이를 활용한 가방을 만들면서 브랜드가 시작되었는데요. 제품에 자연스럽게 생긴 흠집마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승화시켰습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방수천막으로 만들어진 가방. 29cm, MMMG 등 편집숍과 프라이탁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 할 수 있죠.
▶ 해양 폐기물로 만든 스포츠 웨어 아디다스 x 팔리
보디는 물론, 신발 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폐기물로 만들어진 놀라운 스니커즈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아디다스와 해양 환경 보호 단체 팔리 포 더 오션의 합작품입니다. 해양 청소 과정에서 취득한 폐기물로 만든 스포츠 용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들의 착한 행보가 엄청난 양의 폐기물로 고통받는 해양 생태계를 구해낼 방안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영상 속 스니커즈는 아쉽게도 100개 한정으로 출시된 제품이라 지금은 구입이 어렵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수영복 등 스포츠 용품 라인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 파인애플 잎의 화려한 변신! 아나나스 아남
에코 브랜드 아나나스 아남의 설립자인 카르멘 히요사. 그녀는 가죽과 모피 취득에 수반되는 비윤리적인 동물학대를 막기 위해 피나텍스라는 획기적인 대안 소재를 개발했는데요. 파인애플 잎을 가공해 만들어지는 가죽으로, 일반 가죽보다 가볍고 튼튼하다는 평을 받고 있죠. 피나텍스는 소재 자체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각지에서 도입을 추진중이랍니다. 곧 우리나라에서도 이 착한 브랜드를 만나볼수 있겠죠?



동물과의 상생

털을 깎거나 뽑는 행위로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잔인하게 가죽을 벗겨내는 등 비윤리적인 자재 착취를 피하고자 하는 움직임. 패션을 위해 동물의 고통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윤리적인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동물들에게 빌려 쓰는 소재,콜롬보 노블 파이버

동물들로부터 털을 채취하는 게 아니라, 제공받는 형식으로 원료를 취득하는 방식을 택한 콜롬보 노블 파이버. 이들이 주로 생산하는 비쿠냐 털 소재 제품의 경우 털을 물리적으로 깎거나 가죽을 벗기는 것이 아닌, 빗질을 하는 과정에서 모인 털을 사용하는데요. 그마저도 비쿠냐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어르고 달래면서 털을 모으고 있답니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롯데 애비뉴엘 본점, 롯데 애비뉴엘 부산본점, 신라호텔 아케이드, 대백 프라자 등 국내에서는 다섯군데 한정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소재의 발자국 찾기,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공정 무역 봉제, 유기농 목화 사용, 낡은 옷 재사용 하기 등 지구와 환경 문제에 앞장서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죠. 게다가 2014년 가을부터는 모든 다운을 트레이서블다운으로 재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트레이서블 다운이란, 살아있는 거위나 오리에게서 털을 뽑지 않고 식용으로 키우던 닭이나 거위가 폐사하게되면 거기서 털을 얻는 방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충전재의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를 쌓고 있죠. 대표 아이템을 하나 꼽으라면, 이렇게 추운 날씨에 제격인 풀오버 재킷! 다양한 컬러로 출시 되니, 취향별로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 당장 사고 싶은 비건 패션 아이템,
온라인 구매 좌표 대 공개!

1. 페이크퍼의 대명사, 영국 브랜드인 쉬림프 shrimps.co.uk
옐로 컬러 퍼 코트는 50만원대

2. 비건 백 전문 쇼핑 몰 구나스 www.gunasthebrand.com
그린 컬러 미니 백은 10만원대

3. 국내 페이크퍼의 선두주자 래비티 www.rabbitti.com
컬러 블로킹 코트는 41만3천원

4. 비건 브랜드 편집 숍 유니콘 굿즈 unicorngoods.com
레터링 클러치는 1만원대
알렛츠에서 만나요~
클릭 클릭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