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루이비통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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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루이비통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무려 세 가지다.
먼저 FIFA로부터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의 맞춤 제작을 의뢰받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랑스 파리 근교, 루이비통의 유서 깊은 아니에르 공방에서 레이저 음각 모노그램 티타늄 소재로 트래블 케이스를 만들었다. 우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개막식과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FIFA, 아디다스와 함께 FIFA 월드컵 공인구 컬렉션 트렁크도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루이비통의 전통적인 의상 트렁크에 뿌리를 둔 이 제품의 내부에는 1970년 이후 FIFA 공인구 13개와 루이비통이 디자인한 축구공 1개가 들어 있다.
물론 우리가 살 수 있는 컬렉션도 있다. 축구의 상징으로 재치 있게 만든 2018 FIFA 월드컵 공식 라이선스 제품 컬렉션이다. 1970년 월드컵 공인구에서 영감을 얻어 에피 가죽 소재로 만들었다. 키폴 여행 가방, 아폴로 백팩, 클러치, 지갑 등 다양한 가죽 제품으로 구성된다. LV 로고를 마치 팀 배지처럼 사용했고, 메이드투오더를 통해 원하는 색 조합도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기 컬러의 키폴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부 루이비통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