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유니폼 베스트 10

조회수 2018. 5. 16. 11: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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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보다 흥미진진한 유니폼 토너먼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 달 뒤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가별 유니폼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공통점은 자국의 축구 역사를 담았다는 점. 각국의 유니폼 아카이빙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대세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푸마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유니폼으로 월드컵 전초전을 진행 중이다. 필드 위 전사들을 위한 최고의 유니폼 10개를 뽑았다.


10. 프랑스 어웨이(나이키)

프랑스 원정 유니폼 상의는 프랑스 국기를 오마주했다. 평범한 하얀색 같아도 국가의 상징인 빨간색과 파란색을 하이퍼스페클 니트로 은근하게 꾸민 것이 디자인 포인트. 프랑스의 클래식한 네이비 팬츠, 화이트 삭스와 함께 전열을 가다듬는다.


9. 일본 홈(아디다스)

이른바 ‘사시코 스티칭’ 기술이 적용된 화이트 패턴이 앞면 전체를 장악했다. 블루 셰이드 색은 여전하다. 다만, 일본 국기를 상징하는 하얀색과 빨간색을 곳곳에 포인트로 활용한 것이 전작과의 차이다.


8. 아이슬란드 홈(에레아)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에레아가 아이슬란드의 광활한 자연이 간직한 아름다움을 상상했다. 각각 물과 용암 그리고 얼음을 상징하는 파랑, 빨강, 하양으로 만든 그래픽을 소매에 새겼다. 가슴 부분에는 국기가 자랑스럽게 빛나고, 셔츠 안쪽에는 ‘For Iceland’를 뜻하는 팀의 모토 ‘FYRIR ISLAND’를 새겼다.


7. 크로아티아 어웨이(나이키)

클래식한 레드 & 화이트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어웨이 저지의 체크 패턴은 계속된다. 그 어느 때보다 큰 사각형 패턴과 근사한 블랙 & 미드나이트 블루 색상이 매력. 세리에 A 유벤투스 공격수 만주키치의 설명처럼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며 터프하다.


6. 세네갈 어웨이(푸마)

푸마는 이번 월드컵에서 군더더기 없는 올 화이트 유니폼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하얀색에 칼라와 소매의 초록색 디테일로 대조를 이룬 것이 포인트. 하얀색이라고 심심하란 법 있나. 가슴 부분에 세네갈의 전통 스타일대로 커다란 사자 그림을 음영으로 그려 넣었다. ‘테랑가의 사자들’이라는 대표팀 별명에도 딱 어울린다.


5. 나이지리아 홈(나이키)

독수리 날개에서 영감을 얻었다. 소매의 흑백, 몸통의 초록색이 인상적이다. 추상적인 흰색 깃털 그래픽으로 필드 위 전사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유니폼을 디자인한 나이키는 저지에 대해 ‘대담하고 빠르고 재미있고 스타일리시하다’라는 자평을 남겼다.


4. 벨기에(아디다스)

에당 아자르부터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까지, 벨기에 축구의 새로운 황금 세대를 위한 유니폼 키트. 국가대표팀의 1984년 유니폼을 오마주해 국가의 상징인 빨간색 바탕에 35년 전 디자인인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꾸몄다. 중간에 수놓은 벨기에 문장은 강렬한 색상을 뛰어넘는 신스틸러.


3. 대한민국(나이키)

나이키가 ‘신선하고 현대적인 서울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표현한 대한민국팀 유니폼. 흰색 바탕 위를 태극기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빨강/파랑 물결무늬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상의 전후면 모두 드라이핏 기술의 ‘에스트로 메시’ 소재를 활용해 효과적인 땀 배출로 통기성과 경량성을 배가했다. ‘전반전 끝나면 짜서 입었다’는 KFA 홍명보 전무이사의 기억을 고려하면 놀라운 진보를 거듭한 나이키 이노베이션의 소산이다.


2. 세르비아 어웨이(푸마)

푸마가 선보이는 올 화이트 저지 중 하나. 칼라와 소매의 강렬한 빨간색 줄무늬가 전반적인 하얀색과 매력적인 대비를 이룬다. 역대 세네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국기의 빨강, 하양, 파랑을 중앙에 새긴 강렬한 무늬가 돋보인다.


1. 독일 홈(아디다스)

1990년 독일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다. 기존 디자인에서 상의를 가로지르는 상징적인 빨간색, 검은색 및 주황색 패턴을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로 대체한 것이 차이점이다. 전면에 골드 월드컵 우승 배지를, 후면에는 ‘Die Mannschaft’ 문구를 새겼다. ‘하나의 팀’, 다시 말해 독일 전차군단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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