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칭찬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조회수 2018. 6. 5. 10: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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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타이밍이라잖아요? 견생도 마찬가지랍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널리

홍익인간처럼 퍼졌던 시기가 있습니다. 뭐...

요즘도 크게 틀린 이야기가 아니죠.


요점은, '꾸지람보다는 칭찬으로 대상의 강점을

끌어내고 더 강화시켜라'라는 것인데요. 이거,

아이들 훈육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칭찬! 칭찬!

세상 모든 강아지는 반려인의 칭찬을 원하고,

또 갈망합니다. 마치 칭찬받기 위해 태어난 

강아지처럼 말이죠. 그래서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칭찬받을까를 고민하고,

칭찬받는 순간 자신이 했던 행동을 또 하고, 

더하고, 적극적으로 합니다. 바로 행동강화지요.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좋지 않은 행동을 강화해버리는 상황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아이에게도 스트레스죠.

반려인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 짜증 날 법도 하죠.


칭찬하면 안 되는 타이밍이란 이런 상황을

말합니다. 좋지 않은 행동인데 무심코 쓰다듬고

칭찬하며 아이를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끄는 거죠.

흥분한 강아지는 칭찬하지 말라

예를 들어봅시다,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어딘가 외출을 했다 저녁에 돌아왔다고 하지요.

아이가 어떤가요? 난리가 나지요?


온 집안을 뛰어다니고, 짖고 안기고, 핥고 

흥분의 도가니에 빠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아이에게 미안하고, 또 기쁘고, 예뻐서

안아주고 우쭈쭈 우쭈쭈를 시전 하지요.

근데, 이런 행동은 아이의 흥분을 부추깁니다.

자칫 '난리를 피는걸 주인이 좋아하는군!'

이라고 오해할 수 있어요. 


집에 돌아왔을 때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과도히

흥분했을 때는 다소 시큰둥한 편이 아이에게

좋을 수 있습니다. 조절은 반려인의 몫이죠.

쓰담는게 꼭 칭찬은 아닐 수도?!

사람이 열 명이면, 이야기도 열 개라고 하지요?

그만큼 다 제각각이라는 뜻이겠죠. 강아지도 

그렇지 않을까요? 강아지마다 취향이 달라요.


아이에 따라서는 스킨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는 반려인의 스킨십 방법이

다소 서툴러 아이가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요.

아이의 성격과 반응을 잘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쓰다듬는 것을 좋아한다면 최선을 다해 만지고

안아주면 될 것이고요..^^


혹시 스킨십을 그다지 즐기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면 만져주기 보다는 좋았어! 잘했어! 등

밝고 명량한 목소리로 감정을 전해주는 게 

더 좋을지도 몰라요.

밥 앞에서 '기다려!'로는 칭찬하지 마요.

아이에게는 식사 자체가 큰 보상입니다. 

밥 앞에서 '기다려'에 성공했다고 과하게 칭찬할

필요는 없어요. 밥을 하도 안 먹어서 걱정인 게

아니라면 말이죠..^^;


또, 식사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게 하는 건

가능한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거 

앞에 두고 못 먹게 하는 건 사람도 싫어하잖아요.

여러분과 함께하는 아이는 여러분의 칭찬을

받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던가요? 여러분은 

적절하게 칭찬하고 있나요? 


잘 관찰하고 적절한 타이밍의 칭찬은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전에 네가

좋아해서 했더니 왜 혼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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