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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훈육이 불러오는 세 가지 나쁜일

조회수 2018. 5. 17.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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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은 필요하지만, 손을 대는 훈육은 나쁠 확률이 높다

강아지에게 미움받는 법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훈육은 중요하지만, 때리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이야기한 바 있어요.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들은 가르치려면 어쩔 

수 없다는 분도 계시고, 꼭 필요한 체벌은 

어찌보면 필요악이라 말하는 분도 계신데요

오늘은 이유를 불문하고, 아이를 때리는 행동이

불러오는 몇 가지 상황들을 살펴보려고 해요.

중요한건, '우리는 애견 훈련 전문가가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상황 하나. 경계심이 과해질 수 있어요.

개는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집도 지키고 주인도 지키죠.

단지 여러분에게 마음을 열었을 뿐이죠.


지속된 체벌은 아이의 경계심을 불필요하게

높게 만듭니다. 때론 공격성을 띄기도 하죠.

자신을 '적'으로부터 지켜야하기 때문입니다.

예민해진 경계심은 반려인을 향해 이빨을

보이게 만들 수도 있고, 타인에게는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더욱 강한 훈육을 필요하게 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그와 함께

반려인과 반려견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어요.

상황 둘. 그래서 신뢰는 무너지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튼튼한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체벌은

그런 아이들과의 신뢰관계를 깨뜨리죠.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진실일 수도 있죠.

하지만 아이들을 이해시킬 수 있으신가요?

정확한 타이밍과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자극을 주는 정도라면 아주 좋은 훈육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훈육 전문가가 아니죠.


그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아이들은 그저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왜 맞은거지?"라는 의문만

더욱 커질 뿐이죠. 반발심은 더욱 커저만 갑니다.

상황 셋. 결국 여러분을 피하게 됩니다.

강아지는 손이 없죠? 그래서 사람의 손을 무척

특별하게 여깁니다. 공을 던저주고, 쓰다듬는

손의 의미는 몰라도 '좋은 거'는 확실하죠.


하지만, 훈육때마다 손을 대면, 반려인과의

접촉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손의 위치가 조금만 높아져도 떨 수도 있어요.

강아지가 사람과 한 공간에서 살아가려면

반드시 배워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원래는 모르는 것'이기 떄문에 알려줘야 하죠.


하지만 버릇과 같은 체벌은 아이와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관계를 악화시켜 결국 원하는 훈육

결과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조금 답답하고 효과가 미비하더라도, 

낮은 목소리로 '안돼'라고 말하거나, 보상을

해주지 않는 등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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