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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반려견과 함께할 때 해야할 각오들

조회수 2018. 4. 26.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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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늙어도.. 사랑해 줄 수 있나요?

지금은 젊고 귀여운 우리 강아지. 언젠가는

나이를 먹고, 노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죠.


여러분은 얼마나 각오가 되어 있으신가요?

이렇게 사랑스럽게, 나만을 바라보는 아이를

마지막까지 책임져줄 각오가 있으신가요?

새벽에 갑자기 울거나 짖을 수 있어요

전에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한 밤중에 잠을 자다가 울음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불안감일 수 있고, 때로는 치매가 찾아오는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때 우리는 아이를 달래주고 진정시켜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매일밤 이어진다면 반려인도 수면 부족으로 함께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또, 치매가 온 경우라면 아무리 달래도 멈추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식사를 거부할 수 있어요

항상 맛있게 먹었던 사료를 어느날부터 거부할 수 있어요. 치아 상태가 나빠 단단한 건식 사료를 먹지 못할 수도 있지요.


이럴 때는 사료 자체를 따뜻한 물에 불려 먹이거나, 노령견이 섭취할 수 있도록 다른 식사를 준비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식사를 잘 하지 못해도 어떻게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도와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런 얘가 아니였는데, 사나워졌어요

그다지 달라진 것도 없는데, 사람의 손길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사나워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왜그럴까요?


아마도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서 그럴 수 있어요. 백내장 등의 질병이 있을 수도 있고, 그저 노안이 온 것일 수도 있죠.


앞이 잘 보이지 않을때 갑작스러운 손길이 아이에게는 큰 두려움일 수 있습니다. 항상 다정한 목소리로 내 존재를 알려주고 손길을 내미는 상냥함이 필요할 거에요.

화장실을 혼자 가지 못할 수 있어요

화장실을 가는 건 평소에도 잘 해왔던 평범한 일이죠. 하지만 나이가 든 아이들은 그 간단한 행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앉은 자리에 실례를 하기도 하지요.


당연히 주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화장실 갈래요'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니, 일정한 시간마다 화장실로 데려가볼 필요가 있지요. 체력이 필요한 간호입니다.

가만히 있다고 가만히 두면 안되요.

아이들이 힘이 빠지면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요. 그래서 하루종일 같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렇다고 그냥 두시면 안됩니다. 가끔 다리도 몸도 주물러주면서 자세를 고쳐줘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어쩌면.. 우리 사람하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힘들지도 모르고, 어쩌면.. 귀찮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반드시 찾아오는 시간이죠.


'늙어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시 어려졌다' 라고 생각해 주세요. 지금까지 지켜온 신뢰를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기를 응원할께요.

<다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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