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욕 시 꼭 알아야 되는 5가지
사람은 보통 하루에 한두 번 목욕을 한다지만,
피부가 약한 강아지들은 그럴 수가 없죠.
더러워졌다고 잦은 목욕을 하면 오히려 피부 건조를 유발하고 각질이나 세균 감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미세먼지 심한 요즘 같을 때, 산책 후 목욕을 안 시키도 애매하고...
목욕은 보통 10~14일 정도에 한 번씩 시켜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론 냄새가 덜 하거나 피부 상황이 괜찮다면 더 연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문제가 있거나 비듬이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면 좀 더 잦게 조절해도 괜찮습니다.
빗질로 몸 구석구석 엉킨 털을 풀어줘야 합니다.
특히 털이 두껍거나 덥수룩한 장모견의 경우 더욱 정리가 필요합니다.
빗질은 머리-가슴-배-엉덩이-꼬리와 다리 순으로 해주면 됩니다.
강아지 귀에 물이 들어가면 중이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얼굴은 되도록 손으로 닦아주고, 솜을 귀에 넣거나 귀를 살짝 눌러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경우 아이들이 놀라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물을 묻히기 전 적당히 따뜻한 온도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예민하기 때문에 털에 샴푸나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헹궈줘야 합니다.
또한 강한 수압은 아이들이 놀랄 수 있으므로 약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습기가 남아 습진이나 염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바싹 건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들이 드라이기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산책 후 지저분한 발이나 오염된 부위는 물로 가볍게 헹구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물 없이 사용하는 거품 세정제들이 있어 발이나 특정 부위만 닦아주기 좋습니다.
또 요즘 같은 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이 같은 세정제나 강아지용 물티슈로 산책 후 털에 붙은 미세먼지들을 제거해주는 것도 강아지 건강을 챙기는 좋은 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