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2만 마리나 잡은 고양이가 있다?

조회수 2018. 3. 21.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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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의 수호냥, 타우저
출처: @theglenturret

영국 소시민들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위스키,

'페이머스 그라우스'를 아시나요?


왜 갑자기 술 이야기를 하냐고요?

이 '페이머스 그라우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한 일등공신이

바로 '타우저'라는 고양이었기 때문이에요. 

출처: @theglenturret

'페이머스 그라우스'를 처음 생산한 

스코트랜드 글렌터릿 양조장에서 

1963년에 태어난 고양이 타우저는

1987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하루에 평균 3마리씩, 24년 간

2만 8899마리의 쥐를 잡았답니다.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올랐대요. 


타우저는 쥐를 잡을 때마다

양조장 사람들에게 가져다 줬다합니다.

우와~ 정말 고마워... (´∀`;) 

출처: @theglenturret

타우저는 생전 쥐잡이 냥이으로 유명해져서

방송에도 나오고 팬레터도 많이 받았다고 해요.

고양이 나이 24년, 사람의 나이로는 120세.

이렇게 장수한 비결도 꾸준한 사냥에 있었다나~


위스키를 제조하는 양조장은 곡물이 많아 

쥐와 같은 설치류들이 득실거렸는데,

이 양조장은 타우저 덕분에 20년 넘도록 

쥐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었대요. 

출처: @theglenturret

글렌터릿 양조장에서는 타우저의 공로를 치하해

동상을 만들어 기리고 있답니다.


오늘도 고양이 친구들이 타우저에게 인사하네요~


타우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다음에는 

다른 고양이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지만

타우저만큼 쥐를 잘 잡지는 못했다고 해요. 

출처: @theglenturret

그렇지만 쥐를 못 잡아도 괜찮아요!

이제는 곡물 저장기술이 발달해서 

과거처럼 쥐 걱정을 할 필요는 없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양조장에서 다른 동물이 아니라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일종의 전통이 되었어요.

출처: @theglenturret

혹시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를 마실 일이 있다면,

그 위스키가 무사히 완성되기까지 

쥐로 부터 오크통을 열심히 지켜낸

수많은 고양이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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