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영화에서 앤트맨은 작아지는 능력으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죠.
이렇게 작아지거나 커지는 히어로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부터 DC의 아톰까지 (늘 그렇듯이)대략 살펴보겠습니다.

#앤트맨 (마블)
행크 핌은 핌 입자 덕분에 개미보다 작아지는 슈퍼히어로 앤트맨이 될 수 있었죠.
스캇 랭이 앤트맨 수트를 훔쳤다가 뒤를 이어 2대 앤트맨이 되었습니다. 쉴드 요원 에릭 오그레이디도 3대 앤트맨이 되었죠. 셋 다 어벤저스에서 활약했습니다.

#자이언트맨 (마블)
행크 핌은 앤트맨 이후에 거인 자이언트맨이 되었습니다. 거인(giant)라는 뜻 외에도 개미(ant) 앞에다 gi를 덧붙인 말장난이기도 합니다.
약 30미터 정도로 커질 수 있는데, 현재는 인도에서 이민을 온 라즈 말호트라가 새로운 자이언트맨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골리앗 (마블)
행크 핌도 한때 골리앗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핌의 연구를 도왔던 빌 포스터 박사도 체내에 핌 입자가 흡수되면서 거대해지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그는 여러 히어로들과 함께 활약을 했으나 ‘시빌 워’가 벌어진 동안에 전사했습니다.

#옐로우재킷 (마블)
행크 핌은 옐로우재킷이란 이름도 사용했습니다... 정말 변덕이 심하죠.
리타 드마라는 이 옐로우재킷 수트를 훔친 악당이었으나, 히어로들을 도와서 어벤저스의 예비멤버가 될 수 있었죠. 30세기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합류하기도 했는데, 정신조종을 당한 아이언맨에게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와스프 (마블)
행크 핌이 첫눈에 반한 재닛 밴 다인은 핌의 제안을 받아 말벌 컨셉의 슈퍼히어로 와스프로 오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핌의 숨겨진 딸 나디아 핌이 새로운 와스프가 되어, 재닛과 함께 어벤저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팅어 (마블)
2대 앤트맨인 스캇 랭의 딸 캐시도 자주 핌 입자에 노출된 탓에 거대화 능력을 얻었습니다.
캐시는 스태처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팀인 영 어벤저스에 몸담았다가, 최근엔 스팅어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마이크로맥스 (마블)
크기변화 히어로라고 전부 행크 핌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니죠. 영국의 정보요원인 마이크로맥스는 거인이 되었다 소인이 되었다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습니다.
엑스맨의 영국 지부라고 할 수 있는 엑스칼리버 팀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아톰 (DC)
마블에 앤트맨이 있다면 DC에는 아톰이 있죠. 심지어 더 먼저 나왔습니다.
운석에서 발견한 성분 덕에 크기와 질량을 줄어들게 하는 장치를 개발한 레이 파머는 슈퍼히어로 아톰이 되어 저스티스 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이후 홍콩에서 온 대학생 라이언 초이가 이 장치를 물려받아 새로운 아톰이 되었습니다.

#아톰 스매셔 (DC)
방사능 초인이었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남들보다 컸던 앨버트는 방사능 사고를 겪고 8미터가 넘게 커질 수 있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아톰 스매셔라는 히어로가 된 그는 저스티스 리그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서 활약했습니다.

#바이올렛 (DC)
30세기 미래의 슈퍼히어로 팀인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의 멤버인 바이올렛은 작아지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임스크 행성의 외계인이지만 지구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작아지는 능력으로 스파이 활동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몰러큘 (DC)
틴 타이탄스의 멤버였던 몰러큘은 작아지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크사이드의 격투장으로 끌려가는 청소년 히어로들 사이에 숨어 있던 몰러큘은 발각되어 죽고 말았네요.

#돌맨 (DC)
화학자 대럴 데인은 작아지는 혈청을 만들어 슈퍼히어로 돌맨이 되었습니다.
대럴이 나이가 들어 은퇴한 후에 새로운 청소년 돌맨이 나왔지만, 자세한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돌맨의 파트너인 돌걸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