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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6.01.15 작성

열여섯 살 내 앞에서
일본군은 지퍼만 내렸다

by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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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내 이름은 김순악' 한겨레21 제794호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사진을 제공한 영화 <귀향>은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투자자를 찾지 못하다가 시민 5만2525명의 후원으로 영화를 완성했으며, 최근 배급사도 구해서 2월 말 개봉을 준비 중입니다.


이 글은 김 할머니의 구술녹취를 정리한 <내 속은 아무도 모른다카이>(김선님 글·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펴냄. 일일사)를 바탕으로 삼고 필자가 김 할머니의 여러 지인들과 인터뷰한 것을 토대로 쓰여졌습니다. 일제 시절 일본군의 바지는 지퍼가 아니라 단추로 여닫는 것이었지만, 할머니의 구술녹취에는 “일본군들은 옷조차 벗지 않고 지퍼만 내리고 나를 상대했다. 그럴 때면 군인들의 허리에 매달려 있던 칼집이 뱃살을 찔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김 할머니가 단추 대신 일반 명사로 통용되는 ‘지퍼’라는 단어를 쓰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그 표현을 그대로 따릅니다.


*이미지를 누르시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바로 이동합니다.

열여섯 살 내 앞에서
일본군은 지퍼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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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도 보고 한겨레21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