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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너의 질문은.] 본선 대진표, 언제 확정될까?

조회수 2017. 3. 28.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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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4월8일, 주요 정당 후보가 모두 확정된다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는

각양각색으로 다양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누구와 맞붙는가"


즉, 대진표다.

짧은 대선기간 탓에

각 정당의 경선일정도

예전보다 훨씬 압축적이다.

늦어도 4월8일이면

1차 대진표가 확정된다.


그렇다면 각 정당들은

각각 언제 후보를 확정지을까?

정의당

정의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이미 2월16일 심상정 대표를 후보로 확정지었다. 심 대표는 지난 3월13일 대선 예비후보로도 가장 먼저 등록했다. 정의당은 아직 다른 정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인 3월26일에 '대선승리 전진대회'를 열고 당내 단결을 다졌다.

출처: 연합뉴스
바른정당

3월28일에는 바른정당이 후보를 선출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가졌고, 유승민 의원이 낙점됐다. 정의당에 이어 두 번째로 확정된 후보. 유 의원의 경우 토론회에서 '범보수 단일화'를 언급한 바 있어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출처: 일요신문
자유한국당

당 안팎으로 영 관심을 끌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의 경선은 3월31일 끝난다. 이인제 의원·홍준표 경남지사·김관용 경북지사·김진태 의원의 4파전이다.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3월3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출처: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당
호남에서 상당한 경선흥행을 터뜨린 국민의당은 이르면 4월4일, 과반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거쳐 4월6일 후보가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안철수 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4월4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출처: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가장 뜨거운 화두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은 일단은 4월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무리된다. 단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하면 4월8일에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주요 정당 중 가장 늦다. 

출처: 연합뉴스

이렇게 정당 경선이 모두 종료돼도 대진표가 확정됐다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물밑에서 '반문 빅텐트'를 치려고 꿈틀대고 있어서다. <중앙선데이> 보도에 따르면 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4월15일을 즈음해 본격적인 행보가 전망된다고.

출처: 한겨레 강창광 기자
여기까지 진행된 다음에도 여전히 경계를 늦출 순 없다. 한국 선거사에는 후보 등록 확정 후 단일화 협상을 통해 일부 후보가 사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제18대 대선에서 옛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선거 사흘 전에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전격 사퇴했다. 

그래도 일단 정당마다 후보를 뽑고 난 다음부터는 품격 있고 그러면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주기를 기대해도... 되겠죠?


제작 / 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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