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나카의 2018 S/S 헤어 트렌드 <Grunge & Genderless>
지난 여름 그라피에서 'Genderless'란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기도 한 일본 아티스트 신 다나카가 살롱 Fagot의 2018 컬렉션을 보내왔다. 2018 S/S 헤어 트렌드를 보내왔다.
이번 컬렉션의 영감은 1990년대 초반.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유행하고 있는 90년대 패션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주목한 것은 그런지 패션이다. 그런지는 원래 지저분하다는 어원의 록 패션(rock fashion)이지만 러프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에 초점을 맞췄다. 여성이 사회에서 활약하고 강한 여성상을 반영한 패션이 주목받는 시대에 러프하고 멋진, 품위 있고 강한 이미지를 더해 새로운 젠더리스의 여성상을 반영했다.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드레스에 어울리는 메시번 스타일이다. 재킷을 입은 여성은 짧은 커트 스타일로 대충 말려 러프하게 스타일링하고 세 가지 톤의 디자인 컬러로 모발의 흐름에 맞게 부드러움을 부여했다. 둘을 보면 남성과 여성의 느낌이지만 여성스럽고 쿨하며 부드러운 이미지로 각각의 젠더리스를 표현하고 있다.
베리 쇼트에 컬을 넣어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컬 끝은 자연스럽게 사라져가는 듯 연출했다. 매니시한 헤어스타일에 검정 레이스 의상을 착용해 로맨틱함보다는 쿨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드라이한 질감의 미디엄 스타일. 모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에필라주 기법으로 커트했다. 모발 끝은 거친 질감으로 스타일링하고 의상은 우아함을 위해 블랙 퍼를 착용했다.
에디터 최은혜
Hair&Make Mizuki OGAWA
Photograph Ayumi HASE
온라인에디터 이미나
헤어전문잡지 월간 그라피
(정기구독문의 02-514-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