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영향 주는 SNS 글..뭐가 OK고 뭐가 NG?

조회수 2018. 6. 18. 14: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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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이직자 소셜미디어 활용법

‘소셜 리크루팅’ 등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재를 찾거나, 지원자의 평소 SNS 성향을 파악해 당락을 결정하는 인사 담당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체크하는 일이 많다는데요. 구직자의 SNS 게시물은 취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해 닛케이 우먼 온라인이 6월 14일 보도에서 자세하게 짚었습니다. 취업준비생 독자 분들도 새겨볼 부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일단 일본 JOBRASS에서 인사담당자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원자의 SNS 계정 (Facebook, Twitter 등)을 체크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37.7%가 “그렇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중 19.8%는 “지원자의 SNS 게시물 내용을 중시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 NG! 인사 담당자가 꺼리는 SNS 게시물 


범죄에 관여한 불법 게시물이나 반사회적인 글은 당연히 문제가 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채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보 유출’입니다. 면접 질문이나, 그룹 토론 주제 등을 SNS에 공개한 경우, 이러한 행위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걸 가볍게 써 버리는 사람은 영업 비밀을 마음대로 공개할 우려가 있다고 받아들여 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회사나 면접관 등을 헐뜯는 말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취미나 특기가 면접에서 말한 것과 다르면 신뢰를 깨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 회사는 1지망이 아니다”라고 허세를 부리는 경우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개 기업은 SNS에 이말 저말 다하는 위험한 인재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SNS에 적은 내용 때문에 채용 후보자를 탈락시키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구직 카페 등 소문난 사이트는 인사 채용 담당자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쓰는 내용에 따라 개인 식별이 되어 버려 채용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 OK! 채용으로 이어질 SNS 사용 


그렇다고 SNS 이용을 자제하는 게 반드시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IT 업계를 지망하는 경우, SNS 계정이 없는 것은 감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채용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SNS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미 설명했듯,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쓰지 않는 것이 기본 중 기본입니다. 계정 이름을 본명이 아닌 별명으로 하거나, 얼굴 사진을 공개하지 않거나, 계정을 잠금으로 해 두면 안심이지만, 역시 개인이 특정되거나 게시물이 유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익명이라도 문제가 될 게시물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본명과 대학 등 소속을 밝히고 SNS를 운영하는 경우, 지망 업계 정보를 적극적으로 모으거나 유용한 정보를 스스로 정리하는 글은 채용에 유리합니다. 


채용 시 어필하고 싶은 과거 경험이나 실적을 SNS에 공개하고 인사 채용 담당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SNS에서 가고자 하는 업계에 진출한 학교 선배들을 팔로워하고, 업계 문화를 물어본다거나 하는 태도도 매우 유효합니다.


부디 취업 활동에 SNS를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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