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라노, 라벤더 하나로 인생, 아니 읍(邑)생 역전!

1976년,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 후라노에는 세상이 바뀔 만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달력을 보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침체기였던 후라노와 라벤더 농가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관광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관광 농원으로 변모한 팜 도미타는 후라노에서도 가장 유명한 농원이 되어 지금까지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보는 순간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꽃의 천국을 선보여요~

-구글지도 43.418734,142.427206

-시간 12~3월 09:30~16:30, 4·10월~11월 09:00~16:30, 5~6월·9월 08:30~17:00, 7~8월 08:30~17:00, 휴무 없음

-가격 무료

-홈페이지 www.farm-tomita.co.jp

하나비토 들판 花人の畑

구근식물 꽃과 비올라 등 봄부터 피는 꽃을 시작으로 금잔화 등 가을까지 계속 화려한 꽃밭을 볼 수 있는 곳. 곡선이 완만한 꽃밭 너머로는 라벤더 꽃밭이 보입니다.

개화 5월 초~10월 초 절정 7월 초~9월 말

#보라#노랑#빨강#봄부터 가을

사키와이 들판 倖の畑

각기 색깔이 조금씩 다른 네 종류의 라벤더가 그러데이션되어 평평하고 너른 들판에 심어져 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행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었다고 한다(사키와이는 ‘행운’이라는 뜻).

개화 6월 말~8월 초 절정 7월 초~중순

#보라#라벤더#힐링#편안함

이로도리 들판 彩りの畑

라벤더를 비롯해 붉은 양귀비, 흰색 안개꽃, 오렌지색 캘리포니아 양귀비 등으로 구성된 일곱 빛깔 꽃 언덕. 경사가 완만한 넓고 긴 언덕 끝까지 꽃이 이어져 있어 장관을 이루며 마치 꽃 무지개를 보는 듯하다.

개화 7월 초~말 절정 7월 중순~말

#일곱 빛깔 꽃밭 무지개

라벤더 들판 トラディショナルラベンダー畑

JR 달력에 등장해 오늘날의 후라노와 팜 도미타를 있게 만든 바로 그 장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라벤더밭으로 아름다운 보랏빛 카펫이 깔린 듯해 몽환적인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

개화 6월 말~8월 초 절정 7월 초~말

#보라#라벤더#몽환적#힐링

봄 색채 들판 春の彩りの畑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다년초가 봄을 맞아 꽃을 피워내는 곳으로, 차이브, 아이슬란드 양귀비, 오리엔탈 포피 등을 볼 수 있다. 라벤더가 피는 6월 말 전에는 가장 화려한 곳이다. 꽃밭 너머로 보이는 산꼭대기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 겨울의 흔적을 보여준다.

개화 5월 중순~6월 말 절정 6월 초~중순 #다채로움#새로운 봄

가을 색채 들판 秋の彩りの畑

가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는 꽃들이 모여 있는 곳. 클레오메와 해당화, 노랑 코스모스와 맨드라미가 유독 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개화 6월 초~10월 초 절정 7월 초~9월 말

#연보라#분홍#가을 #아쉬움#다음 해를 기다림

숲의 들판 森の彩りの畑

라벤더와 양귀비, 노랑 코스모스 등 화사한 꽃들이 숲에 둘러싸인 경사면을 장식하고 있다. 짙은 녹색 배경이 꽃들의 화사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곳의 라벤더는 드라이플라워용으로 재배된다.

개화 7월 초~말 절정 7월 초~중순 #여름 꽃#화사#숲

하나비토 가든 花人ガーデン

다양한 꽃과 더불어 허브 등을 재배하는 곳으로, 규모 작은 밭에 150여 종의 식물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초롱꽃, 도라지, 달리아,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흰 라벤더도 있다.

개화&절정 품종에 따라 다름 #허브 가든#정겨움#아기자기

그린 하우스 グリーンハウス

야외에 라벤더가 피는 여름이 아닌 때 방문해도 라벤더를 볼 수 있다. 한겨울에도 온실 속에 핀 보랏빛 라벤더의 그윽한 향에 취할 수 있으며, 여러 꽃과 식물도 있다.

시간 7~8월 08:30~18:00, 5~6·9월 08:30~17:00, 10~11월 09:00~16:30, 12~4월 09:30~16:30 #사계절#겨울 라벤더

마더스 가든 マザーズガーデン

50여 가지 식물이 함께 자라는 곳으로, 봄에는 꽃을, 늦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이름은 이제 고인이 된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언제나 매일같이 수고하며 이곳을 가꿨던 오너의 할머니를 기리는 뜻에서 명명했다고 한다.

개화 5월 초~8월 말 절정 6월 중순 #어머니의 정성#꽃과 단풍

라벤더 소프트아이스크림(250￥) & 라벤더 칼피스(260￥)

이곳을 방문한 거의 모든 사람이 맛본다 해도 과언이 아닌 대표 먹거리. 보랏빛이 살짝 도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찍는 인증샷은 필수! 새콤달콤한 음료수인 '라벤터 칼피스'도 역시 라벤더 향기와 빛깔~

라벤더 생슈크림(250￥) & 수프 카레(1060￥)

보기만 해도 맛 없을 수 없는 생슈크림 빵! 평범해보이지만, 슈크림 안에 라벤더 꽃 분말을 넣어 특유의 꽃 향이 나요~

후라노에서 파는 수프 카레는 신선한 지역산 채소를 아낌없이 큼지막하게 썰어 숭텅 숭텅~ 깊은 수프 카레의 맛을 맛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