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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원 & 산책로 BEST 6

조회수 2018. 5. 8. 15: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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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따라하기 싱가포르>
흔히 싱가포르라고 하면 하늘 높이 솟은 초현대식 마천루와 거대한 쇼핑몰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사실 싱가포르의 국토 40% 이상은 개발이 덜 이뤄진 청정 자연과 녹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심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어렵지 않게 공원과 녹지를 만날 수 있어 일명 ‘가든 시티(Garden city)’라는 별명이있을 정도인데요.

싱가포르의 현대적인 면모에서 벗어나 멋진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주목할 것! 싱가포리언과 여행자 모두가 좋아하는 공원과 산책로를 소개해드릴게요.


어느 공원을 가면 좋을까?


공원을 자세히 소개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공원의 특징을 보여드릴테니
여러분들에게 맞는 공원을 골라보세요!

출처: 이미지 = <무작정 따라하기 싱가포르>



세계 최대규모의 돔 식물원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정원도시(Garden City)’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정원 속 도시(City in a Garden)’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열망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곳.



땅 한 평, 한 평이 소중한 소국(小國), 싱가포르에서 간척지 조성을 해가며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과 맞먹는 30만 5천평의 초대형 도심녹지를 만들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싱가포르 관광산업의 포문을 열었다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관광대국으로서의 가능성을 한 단계 높혔다는 평가를 얻고 있어요. 싱가포르가 꿈꾸는 미래를 옅보기에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만한 곳이 또 없습니다.



-구글지도: 1,281994,103.963902

-시간 09:00~21:00 (하절기에는 22:00시까지/마지막 매표 및 입장은 폐장 한 시간 전까지), 휴무 매달 하루씩 정기휴무

-가격:2돔 성인 $28, 어린이(3~12세) $15, 1돔선택(티켓셀러에서 입장권 구입시) 성인 $12, 어린이 $9

-홈페이지 http://www.gardensbythebay.com.sg/en.html

◆발품 팔지 않고 가든바이더베이 둘러보기

입구에서 돔까지 거리가 제법 되는데다, 무척 덥고 습하다. 걷기에 부담이 된다면 가든스바이더베이 입구(드래곤플라이 브릿지 앞)와 2동의 돔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보자. 셔틀버스는 10인승짜리 미니 트램으로 운행하며 주요 정원들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2회 탑승 요금은 2$. 구입한날만 탑승이 가능하다.
[시간] 9시30분~17시/ 10~15분 간격으로 운행



싱가포르보다 더 오래된 정원을 거닐다 
Botanic Garden 보태닉 가든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자연공원으로 싱가포리언은 물론 여행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1859년에 영국식으로 조성되어 무려 156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해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또 하나의 역사와도 같은 셈입니다. 이런 역사적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내세워 지난 2013년에는 싱가포르 최초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신청을 하기도 했어요.



총면적이 74ha(22만 3850평)에 달하는 보태닉 가든 내에는 ‘국립 난초정원(National Orchid Garden)’, ‘생강정(Ginger Garden)’, ‘제이콥발라스 어린이정원(Jacob Ballas Children’s Garden)’, ‘치유정원(Healing Garden)’ 등 콘셉트가 확실한 정원과 3개의 커다란 호수, 수없이 많은 산책로와 숲이 조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곳을 둘러볼 수는 없으니 이곳에서만큼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구글 지도 GPS 1.307012, 103.818708

-시간 05:00~24:00, 휴무: 연중 무휴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sbg.org.sg




언덕에서 마주한 싱가포르 
Mount Faber 마운트 페이버+ Handerson Waves 핸더슨 웨이브


오차드부터 마리나베이, 탄종 파가 항구, 하버프런트, 텔롱 브랑가 지역까지 싱가포르의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높이가 해발고도 105m에 불과하지만, 부킷 티마(164m)와 부킷 곰박(133m)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언덕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이었던 1857년, 인도인 병사들의 반란 이후, 영국군은 요새를 짓기 위해 진입로를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요새로 쓰여지지는 못했고, 현재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건설 당시 ‘바보같이 좁은 길(Stupidly narrow road)’이라고 비웃음을 당했던 ‘페이버 루프(Faber Loof)’ 도로는 싱가포르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가 되어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오처드에서 하버프런트 지역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전망을 보려면 페이버 언덕 정상 부분에 있는 ‘페이버 포인트(Faber Point)’로 가보세요. 이곳에서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싱가포르의 역사를 주제로 한 부조 조각과 싱가포르에 단 5점뿐인 ‘머라이언 상’ 중 하나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트래킹의 하이라이트는 마운트 페이버 공원과 텔록 블랑가 공원을 잇는 ‘핸더슨 웨이브’입니다. 도로 위 36m 지점에 272m 길이로 건설되어 싱가포르에서 가장 긴 동시에 가장 높은 보행교인데요.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다리의 형상은 곡선형 강철을 언듈레이팅(undulating) 공법으로 조립해 만들었고, 데크는 동남아산 나무로 마감했습니다. 신기하고 독특한 모양새 덕분에 ‘세계의 독특한 다리’에 항상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데,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다리에 경관 조명이 켜져서 더 로맨틱합니다.



-구글 지도 1.276041, 103.815651

-시간 08:45~22:00(매표소는 21:15까지, 마지막 탑승 21:30) ,연중 무휴

-가격 성인 29$, 어린이(3~12세) 18$, 3세 미만 무료

-홈페이지 www.singaporecablecar.com.sg




야생 원숭이와 함께 트래킹을! 
Bukit Timah 부킷 티마


말레이어로 ‘나무가 풍성한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부킷 티마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가벼운 트래킹을 할 수 있어 인기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고작 164m라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벼운 트래킹 정도의 난이도라고 보면 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웬 등산이냐고? 모르는 소리! 넉넉잡아 30분이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과정이 다이내믹해요.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거진 열대우림은 온통 ‘초록빛 세상’입니다. 그 초록빛에 취해 덥고 습한 날씨쯤은 저절로 잊는 대신 안식을 되찾습니다.



부킷 티마 트래킹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터줏대감인 야생 원숭이들을 만나는 것! 트래킹 도중에 수풀이나 나무 위에서 부스럭대는 소리를 들었다면 원숭이일 확률이 높으니 눈길을 한번 더 줄 것! 아쉽게도 야생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싱가포르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눈으로만 보세요~



부킷 티마에는 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수많은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입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소요 시간은 넉넉히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땀 닦을 수건과 여벌의 옷, 마실 물은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지도 1.347855, 103.776561

-홈페이지 www.nparks.gov.sg


무료 보관함에 짐 보관하기

부킷 티마 등산로 입구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어서 짐이 많은 트래커들이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보관함 바로 옆에 있는 열쇠 통에서 사용할 보관함의 열쇠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등산로 초입의 인포메이션 센터 1층 야외에 설치되어 있다.



싱가포리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Telok Blangah Hill Park 텔록 블랑가 힐 공원


마운트 페이버 공원에서 핸더슨 웨이브를 건너면 자연스레 텔록 블랑가 힐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싱가포르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었던 마운트 페이버 공원과는 다르게 트래킹 코스 대부분이 울창한 숲 속에 나 있어 밀림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열대 꽃이 군락을 이루어 신비스러운 경관을 만들어내, 예비부부들의 웨딩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테라스 가든 (Terrace Garden)’과 열대우림 사이에 무려 1.3km에 달하는 캐노피 산책로를 만들어 숲 속을 누비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포레스트 워크(Forest Walk)’가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입니다. 포레스트 워크를 걷다 보면 호트 파크(Hort Park)와 곧바로 연결되는 보행교인 ‘알렉산드라 아치 (Alexandra Arch)’와 연결됩니다.


-구글지도 1.276805,103.814513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곳

멀라이언 파크 MERLION PARK


입에서 물을 내뿜는 멀라이언과 그 뒤편의 마천루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해상공원. 멀라이언(Merlion)은 인어(Mermaid)와 사자(Lion)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몸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스리 비쟈얀(SriVijayan) 왕국의 왕자가 항해를 하던 중 지금의 싱가포르 지역에서 어떤 짐승을 목격했는데, 그 동물을 사자라고 생각해 ‘사자의 도시’라는 뜻의 ‘싱가푸라(Singa Pura)’라고 부르게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싱가포르에는 사자가 살지 않았다는 것. ‘싱가포르’라는 국명을 탄생시킨 것은 왕자의 웃지 못할 착각에서 비롯된 셈입니다. 멀라이언은 싱가포르 초 대 총리였던 리콴유의 제안으로 1972년에 동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싱가포르의 마스코트로 지정되며 ‘사자의 도시(Lion City)’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낮보다는 그나마 선선한 일몰 즈음이나 원더풀 쇼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해요. 사진을 찍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해 뜨기 30분 전이 최적의 타이밍!



-구글 지도 1.286852,103.854462

-시간 24시간, 휴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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