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콕 여행 꿀팁] 이름만 알아도 태국 요리가 보인다! <태국 요리 용어 사전>

조회수 2018. 2. 14. 09: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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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사실 길벗지기는 태국 요리라고는 똠얌꿍과 팟타이 밖에 몰랐는데요,
똠얌꿍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답니다.

근데 태국에 가보니 쏨...땀...?뿌..뿌..팟...퐁...까리...??
전혀 알 수 없는 음식들이 메뉴판에 있어 당황 했었죠ㅠㅠ
하지만 아무거나 다 잘먹는 저는 잘만 먹고 와서 참 다행이었는데요ㅎㅎ

그래도 무슨 뜻인지 더 알았다면 좀 더
많이 먹고, 좀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태국/방콕 여행을 준비하는 분께 메뉴판 음식 읽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태국/방콕 여행 꿀팁] 
이름만 알아도 요리가 보인다! 
<태국 요리 용어 사전>


이제 태국에서도 메뉴판 보고 당황하지 마시고 
뭔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겨보아요.


태국 요리의 대표적인 맛
태국 요리는 매운맛을 강조하지만 그 외에도 짜고, 달고, 신맛이 납니다.

한 가지 요리가 보통 3~4가지 맛을 내는데요,
그 맛을 내는 주재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TIP: 태국은 술을 판매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태국의 펍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술을 판매하는 시간이 따로 없지만 대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에서는 일정 시간(11:00~14:00, 17:00~24:00)에만 술을 판매합니다.



다만 불교 기념일에는 펍이나 레스토랑에서도 술을 판매하지 않아요. 또 ‘완니완프라’라고 불리는 불교 사원에 가는 날이 한 달에 몇 번씩이나 있는데요, 이날은 소나 돼지, 닭 등 가축을 도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육류를 구매할 수는 있지만 당일 도축한 가축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출처: 출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중
태국 요리 이름이 곧 뜻!
여행자가 즐겨 찾는 레스토랑은 대부분 영어 메뉴를 갖추고 있고 영어 소통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레스토랑도 더러 있습니다.

태국 요리는 이름만 알아도 요리 재료와 레시피가 보이는데요, 몇 가지 단어를 외우면 원하는 요리를 쉽게 주문할 수 있어요~

출처: 먼저 메뉴 읽는 방법은 [(요리 재료 + 요리법) or (요리법 + 요리재료) = 요리 이름] 입니다.
먼저 메뉴 읽는 방법은 [(요리 재료 + 요리법) or (요리법 + 요리재료) = 요리 이름] 입니다.

11가지의 음식 사진으로 보는 태국 요리 사전

1. 쏨땀

쏨(시다) + 땀(찧다)

파파야 샐러드로덜 익은 그린 파파야와 타마린드나 라임즙, 팜슈거나 설탕, 액젓, 고추, 마늘 등이 기본 재료입니다.



태국에서 ‘땀’은 ‘얌’과 더불어 무치는 방식의 조리법으로, 얌은 일반적인 무침이지만 땀은 절구로 찧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쏨땀을 요리하는 것을 땀쏨이라고 합니다.


2.얌운쎈

얌(무치다) + 운쎈(당면, 녹말 국수)

얌은 양파, 고추, 큰차이(태국 쑥갓) 등 채소와 타마린드 혹은 라임즙, 설탕, 액젓 등을 넣고 무친 요리입니다. 얌운쎈은 여기에 태국 당면을 넣은 샐러드로 새콤하면서도 매콤하게 입맛을 당겨 애피타이저로 좋아요.


해산물 얌운쎈 탈레, 새우 얌운쎈 꿍, 오징어 얌운쎈 쁠라믁 등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3. 카우팟

카우(밥) + 팟(볶다)

기본적으로 양파 등 몇 가지 채소와 달걀을 넣은 볶음밥입니다. 향신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태국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간이 심심하다면 액젓에 쥐똥고추를 넣어 만든 소스인 프릭남쁠라를 곁들여보세요.


4. 똠얌꿍

똠(끓이다) + 얌(섞다) + 꿍(새우)

다양한 재료와 향신료를 넣고 매콤하고 새콤하게 끓이는 요리로, 향과 맛은 향신료가 결정합니다. 향신료와 새우, 버섯, 토마토, 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똠얌꿍 완성!



반드시 넣어야 하는 향신료는 갈랑갈, 카피르라임 잎, 레몬그라스 세 가지.



이 재료만 넣으면 똠얌 피자 등 똠얌이라는 이름이 붙는 모든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향신료 외에 기름을 넣은 고추 양념인 프릭파오는 매운맛을 냅니다.


5. 깽쏨

깽(국,탕) + 쏨(시다)

태국 남부 요리로 고추의 매운맛과 타마린드의 신맛이 어우러진 요리입니다. 원조 남부 요리는 맛이 강하지만 방콕의 깽쏨은 김치찌개에 가깝습니다.



튀긴 생선을 넣는 깽쏨 빼싸가 일반적이지만, 새우를 넣은 깽쏨 꿍이 태국 요리 초보자가 먹기에 무난해요.


6.뿌팟퐁까리

뿌(게) + 팟(볶다) + 퐁(가루) + 까리(옐로 카레)

옐로 카레를 넣은 게 볶음 요리로 옐로 카레는 한국 카레와 거의 비슷해 한국인들이 먹기에 무난합니다. 실제로 뿌팟퐁까리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요리에요 bb



집게발이 큰 머드 크랩인 뿌담을 사용하는 게 정석이지만 가격이 비싸요.



뿌팟퐁까리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곳에서는 블루 크랩인 뿌마, 소프트셸 크랩인 뿌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게살만 넣은 뿌팟퐁까리는 게살 통조림을 쓰는 게 일반적이에요.


7. 팟팡북파이댕

팟(볶다) + 팍붕(공심채) + 파이(불) + 댕(붉다)

태국어로 팍붕인 공심채, 모닝글로리(Morning Glory) 볶음 요리입니다. 팍붕에 태국 된장 따오찌여우와 마늘 등을 넣고 볶습니다.



거슬리는 향이 전혀 없어 태국 요리 초보자도 부담 없는 메뉴! 이름에 파이댕이 붙은 이유는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내기 때문입니다.


8.팟끄라파오 무쌉

팟(볶다) + 끄라파오(바질) + 무쌉(다진 돼지고기)

팟끄라파오는 바질 잎에 고추, 마늘 등을 넣어 매콤하게 볶아내는 요리로, 다진 돼지고기인 무쌉을 넣은 팟끄라파오 무쌉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9.카이찌여우

카이(달걀) + 찌여우(기름으로 지지다)

태국식 오믈렛인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일본식 오믈렛은 아니고 달걀전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달걀만 넣어 단순하게 부치거나 속에 재료를 넣어 풍성하게 즐깁니다.


10. 텃만궁

텃만(튀김) + 꿍(새우)

새우를 다져 튀긴 요리입니다. 생선을 다져 튀기면 텃만쁠라가 되는데요, 어묵과 비슷하며, 향신료를 넣지 않아 태국 요리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11. 까이양

까이(닭) + 양(굽다)

태국식 바비큐. 이싼 지방에서 유래한 대표 요리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밑간 한 통닭을 줄줄이 꿰어 숯불에 천천히 오랜 시간 굽습니다.



잘 구운 통닭은 통으로 혹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판매해요.



테마와 코스 정보가 2배!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에서 

엄선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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