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된 아파트 맞아요? 동갑내기 부부의 신혼집 리모델링

조회수 2018. 2.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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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인테리어] 23년 된 아파트가 새 아파트처럼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신혼부부 새댁입니다. 생애 첫 보금자리인 신혼집을 인테리어 하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자료를 수집했어요.‘우리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내린 결론은 단정하고 따뜻한 집이었어요.
23년 된 아파트 변신시키기!
업체 몇 군데를 직접 방문해 견적서를 받은 뒤 꼼꼼하게 비교하고 진행했어요. 선정 기준을 나열하자면, 첫 번째는 집과 가까운 곳이어야 하고 두 번째는 연령대가 젊고 저희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모두 철거하고 시공을 시작했어요.
깊숙이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
거실이 침실보다 작은 구조라서 시각적으로 최대한 넓어보이려고 화이트톤으로 정리했어요.
꼭 필요한 가구만 놓았어요.
워낙 무채색을 선호해서 가구도 화이트 또는 그레이 컬러로 맞췄어요. 거기에 탁 트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폴딩도어를 설치했습니다. 저희 거실의 포인트랍니다!
저희 집 반려식물 4남매예요. 유주 나무와 유칼립투스, 뱅갈 나무와 몬스테라까지. 처음엔 공기정화용으로 구매했는데 밋밋했던 집안의 분위기가 화사해졌어요. 플랜 테리어란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겠더라고요.
가장 아기자기한 공간인 주방
거실 바로 뒤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저희집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제대로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제가 유난히 애정을 쏟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소품의 위치도 바꿔주고 있어요. 저만 아는 작은 변화들을 바라보는 게 흐뭇해요.

작은 주방 공간 때문에 상부장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어요. 탁 트여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나란히 진열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죠.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바로 주방 타일이에요. 타일 이 공간의 무드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크잖아요. 그래서 작은 75각 화이트 무광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선반을 설치해 사용 중이에요.

싱크대 바로 뒤에는 식탁을 두고 있어요. 남편과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셔요. 제가 주방 다음으로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빛이 들어오는 오후,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따뜻하고 아늑한 침실

침실 역시 최소한의 가구들만 두었어요. 이중으로 커튼을 설치해서 침실다운 침실로 만들었어요. 커튼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뜻한 느낌을 한 껏 더해주는 것 같아요.

작은 방은 드레스룸으로

문을 열자마자 붙박이장이 보이는 작은방입니다. 처음엔 붙박이장을 침실에 둘까 했지만 둘만 사는 집이라 침실을 넓게 쓰고 싶었어요.

붙박이장과 책상 하나만 두고 주로 옷방으로 사용 중이에요.
남여공용 화장실:-)

화이트 화이트한 욕실. 욕조 대신 샤워실을 설치해서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요.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팬션같다며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집'다운 집으로 꾸미기
집이라는 공간이 한 사람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집을 생각하면 저의 삶, 또는 부부로서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단정하고 따뜻한 삶을 살고 싶어요. 우리 집도 단정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가구정보]

*의자 : 헤이 Neu Chair *식탁 : 헤이 Copenhague DEUX CPH210 Table Matt Lacquered Solid Oak Frame *레일조명 : 공간조명 *토스터기 : 발뮤다 *주방레일 : 이케아 GRUNDTAL 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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